LG전자, CES서 서빙·포터·쇼핑카트 로봇 등 3종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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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CES서 서빙·포터·쇼핑카트 로봇 등 3종 첫 공개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8.01.04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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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빙 로봇(왼쪽부터), 포터 로봇, 쇼핑 카트 로봇. <LG전자 제공>

LG전자가 로봇 제품군을 꾸준히 확대하며 로봇 사업에 가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오는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8’에 참가해 서빙 로봇, 포터 로봇, 쇼핑 카트 로봇 등 신규 콘셉트 로봇 3종을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서빙 로봇은 본체에서 선반이 나왔다 들어가는 슬라이딩 방식의 선반을 탑재했다. 룸서비스를 원하는 호텔 투숙객이나 음료수가 필요한 공항 라운지 방문객들에게 24시간 내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포터 로봇은 짐을 운반할 뿐 아니라 체크인과 체크아웃도 할 수 있다. 호텔 투숙객은 호텔 카운터를 방문할 필요 없이 로봇의 자동 결제 시스템으로 비용을 지불하고 체크아웃 할 수 있다.

쇼핑 카트 로봇은 대형 슈퍼마켓 등에서 유용하다. 소비자가 로봇에 탑재된 바코드 리더기에 구입할 물건의 바코드를 갖다 대면 로봇의 디스플레이는 카트에 담긴 물품 목록과 가격을 보여준다. 소비자가 사고 싶은 물건을 스마트폰에서 선택하면 해당 물품이 진열된 자리로 안내해준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신규 콘셉트 로봇 3종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향후 해당 로봇 개발 과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전시회를 통해 로봇 포트폴리오를 총칭하는 브랜드 ‘클로이(CLOi)’도 런칭한다. 클로이는 ‘똑똑하면서도 친근한 인공지능 로봇’을 의미한다.

류혜정 LG전자 H&A스마트솔루션사업담당 전무는 “LG전자 서비스 로봇이 추구하는 이미지는 일상생활에서 스스로 생각하고 고객과 교감하며 편의를 제공하는 동반자”라며 “고객 관점에서 진정한 편의를 제공하는 로봇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로봇 사업을 체계적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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