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월세전환율 0.1%p↓…10개월 만에 하락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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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월세전환율 0.1%p↓…10개월 만에 하락 전환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8.01.0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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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의 주택 전월세전환율이 10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해 11월 신고 기준 실거래정보를 활용해 전국 주택 전월세전환율을 산정한 결과 전달과 같은 6.3%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로, 이 비율이 높으면 상대적으로 전세에 비해 월세 부담이 높다는 의미이며 낮으면 반대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전달보다 0.1%포인트 하락한 5.8%, 지방은 전달과 동일한 7.5%였다.

한국감정원은 “전월세가격 안정세로 전반적으로 보합세인 가운데 수도권 주택종합 전월세전환율은 월세 전환과 주택 신축 등에 따른 월세 공급 증가로 비아파트를 중심으로 하락하며 지난해 1월 이후 10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 <자료=한국감정원>

서울 주택종합 전월세전환율도 5.3%로 전달 5.4%보다 0.1%포인트 하락했으며 1년 전보다는 0.3%포인트 하락했다.

시도별로는 세종이 5.3%로 가장 낮고 경북이 9.3%로 가장 높았다.

충북은 8.9%로 전달보다 0.1%포인트 상승한 반면 제주(5.8%→5.6%), 경북(9.5%→9.3%) 등은 하락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가 4.7%로 전달과 같았고 연립다세대(6.2%)와 단독주택(7.8%)은 전달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수도권은 아파트 4.4%, 연립다세대 5.8%, 단독주택 7.0% 순으로 높게 나타났고 지방은 아파트 5.3%, 연립다세대 9.0%, 단독주택 9.5% 순으로 나타났다.

아파트의 경우 서울은 전달과 같은 4.1%로 가장 낮았고 전남이 7.5%로 가장 높았으며 충북(6.1%→6.3%)·전북(6.1%→6.2%) 등은 전달보다 상승한 반면 경북(5.9%→5.8%)·세종(4.7%→4.6%) 등은 하락했다.

서울시 구별로는 송파가 3.5%로 가장 낮고 금천이 4.8%로 가장 높으며 서초(3.9%→4.0%)·금천(4.7%→4.8%) 등은 전달보다 상승했고 송파(3.6%→3.5%)·강남(4.1%→4.0%) 등은 하락했다.

월세 유형별 전환율은 월세 6.3%, 준월세 4.7%, 준전세 4.1%로 나타난 가운데 수도권은 준전세(3.9%)가 지방은 준월세(5.1%)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립다세대는 서울이 4.8%로 가장 낮고 세종이 10.6%로 가장 높으며 강원(8.6%→9.3%)·세종(9.9%→10.6%) 등은 상승했고 울산(8.1%→7.3%)·전남(9.2%→8.8%) 등은 하락했다.

단독주택은 서울이 6.4%로 가장 낮고 경북이 11.5%로 가장 높으며 세종(9.8%→10.1%)·충북(11.2%→11.3%) 등은 상승했고 제주(7.3%→6.5%)·경북(11.7%→11.5%) 등은 하락했다.

전월세전환율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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