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전국 땅값 0.15%↑…44개월째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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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전국 땅값 0.15%↑…44개월째 소폭 상승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4.07.2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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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땅값이 44개월 연속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6월 전국 땅값은 전달보다 0.15% 상승했다. 이는 금융위기 발생 전 고점(2008년 10월)보다 1.96% 높은 수준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0.13%, 지방권은 0.18% 각각 상승해 전달보다 수도권은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고, 지방권은 소폭 상승했다.

대전·전북 등 11개 시도는 상승폭이 확대됐지만 세종·울산 등 4개 시도는 축소됐다.

서울시(0.18%)의 경우 지난해 9월부터 10개월 연속 소폭 상승했으며 25개 자치구 모두 상승했다.

지방은 세종시(0.38%)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구(0.27%), 경북(0.22%), 제주(0.21%), 부산(0.20%), 경남(0.19%) 등 7개 시도가 평균 상승률(0.15%)을 상회했다.

반면 청라·송도 등 주변 지역의 공동주택 공급 하락으로 인천 부평구(0.097%)는 가장 많이 하락했다.

용도지역별로는 모든 용도지역에서 상승을 기록한 가운데 공업지역(0.19%), 주거지역(0.17%), 계획관리지역(0.16%) 순으로 상승했다.

이용상황별로는 기타를 제외한 모든 이용상황에서 상승을 기록한 가운데 공장용지(0.20%), 전(0.16%), 상업용(0.14%) 순으로 상승했다.

전체 토지거래량은 총 19만9261필지, 1억6011만4000㎡로 작년 동월보다 필지수 기준으로는 18.8% 감소했고, 면적기준으로는 0.3% 증가했다.

건축물 부속토지 거래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총 7만8632필지, 1억4946만6000㎡로 필지수 기준으로는 8.4% 증가했고, 면적기준으로도 3.3%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지가변동률은 0.93%로 작년 상반기(0.58%)와 비교할 때 다소 높은 수준이지만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다.

6개월 동안 지가변동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시(2.79%)였다. 이어 제주(1.76%), 대구(1.41%), 서울(1.28%) 순이었으며 가장 낮은 지역은 대전(0.48%)으로 나타났다.

토지거래량(필지수 기준)은 125만4000필지로 최근 5년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으며 경기도가 가장 많았고(25만5000필지), 경남(12만필지), 서울(11만8000필지), 경북(11만2000필지)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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