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건물 에너지효율화 공사비 금리 1.45% 최대 8년 융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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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건물 에너지효율화 공사비 금리 1.45% 최대 8년 융자 지원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8.01.2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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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건물 에너지효율화를 위한 공사비에 대해 저금리(1.45% 고정) 장기(최대 8년) 융자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올해 민간 건물 에너지효율화 시설개선 참여 확대책으로 150억원 규모의 융자 지원 제도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시중보다 금리도 크게 낮췄다.

지원 대상 설비는 보일러, 단열창호, 단열재, LED 조명 등으로, 고효율 제품으로 교체 시 주택은 최대 1500만원, 건물은 최대 20억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 <자료=서울시>

지난해에는 주택 813개소에 65억원, 건물 13개소에 45억원 등 총 110억원을 융자 지원했고, 그 결과 총 826개소가 에너지효율화 공사로 지속적으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시스템구축을 마쳤다.

지난해 건물에너지효율화를 통해 연간 1449TOE의 에너지 절감이 예상된다. 이는 일반 가정 2만 가구 이상의 한 달 전기 사용량에 해당한다.

융자 신청은 인터넷 홈페이지(https://brp.eseoul.go.kr/FUND/)에서 할 수 있다. 접수된 건은 서울시에서 매달 한 번 심의해 금융기관에 추천하고 공사 완료 후 해당 은행에 대출 신청을 하면 공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시내 자치구 환경과나 서울시청 녹색에너지과에 방문해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신청절차 간소화를 위해 신청 전 대출 가능여부 확인을 위한 은행방문, 연간 에너지 사용량, 설비성능인증서 제출을 생략했다.

건물 에너지효율화 융자 지원 사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는 31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1동 13층 대회의실에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내 고시·공고 란에서 확인하거나 서울시 녹색에너지과(☎02-2133-3578)로 문의하면 된다.

신동호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서울시 소비 에너지의 54%를 건물이 쓰고 있는 만큼 전체 에너지 소비량을 줄이려면 건물 에너지효율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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