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 서울 집값 0.71%↑…강남3구 중심 상승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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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월 서울 집값 0.71%↑…강남3구 중심 상승폭 확대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8.02.0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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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가격 상승세가 오히려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 매매 가격은 0.71% 상승했다. 전달 0.45%에서 상승폭이 크게 확대됐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도 전달 0.10%에서 0.38% 올라 강세를 보이며 상승률이 증가했다.

서울에서는 강남구(2.16%), 송파구(1.46%), 성동구(1.43%), 강동구(1.28%), 양천구(1.19%), 서초구(0.94%)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성남 분당구(1.62%)를 중심으로 경기는 0.17% 올랐고 인천도 0.07% 상승하면서 전달보다 상승세가 확대됐다.

반면 5대 광역시는 지역별로 증감이 엇갈리며 전달 0.04%에서 상승세가 낮아져 0.02% 올랐다.

인천을 제외한 5대 광역시(0.02%)에서는 광주(0.11%), 대전(0.11%), 대구(0.11%)는 상승한 반면 울산(-0.16%), 부산(-0.05%)은 전달보다 하락했다.

특히 대구 남구(0.44%), 광주 서구(0.34%), 대구 수성구(0.24%), 부산 동구(0.20%), 대전 유성구(0.16%), 대구 동구(0.16%) 등에서 오름폭이 컸다.

기타지방은 0.12% 하락하며 전달에 이어 계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충남(-0.23%), 경남(-0.22%), 경북(-0.19%), 충북(-0.05%)의 하락세를 주도했다.

한편 서울의 주택전세가격은 강남구(0.59%)·양천구(0.35%) 등을 중심으로 0.16% 올라 여전히 강세를 보이며 전달과 유사한 수준으로 상승세를 지속했다.

인천은 남구(0.42%)의 견인에도 0.04% 하락했으며 경기는 전달과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안산 상록구(1.02%), 성남 분당구(0.67%), 안산 단원구(0.47%) 등은 올랐다.

인천을 제외한 5대 광역시(-0.01%)에서는 울산(-0.23%), 부산(-0.06%)은 하락한 반면 광주(0.13%)와 대전(0.12%)은 상승했다.

상승률 상위지역으로는 광주 서구(0.44%), 대전 중구(0.21%), 대전 유성구(0.20%), 대구 동구(0.19%), 부산 동구(0.14%), 광주 북구(0.10%) 순이었다.

기타 지방에서는 과잉공급된 신규물량의 영향으로 매물이 적체되며 지난달에 이어 계속 하락했다.

전남(0.04%), 전북(0.03%), 충북(0.03%), 강원(0.01%) 등은 올랐지만 경남(-0.18%), 경북(-0.16%), 충남(-0.11%) 등은 하락했다. 세종은 전달 대비 보합이었다.

한편 전국의 주택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는 67.3%로 전달 67.5%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독주택(43.4%)은 전달보다 하락했고 연립주택(67.3%)은 보합을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74.3%)의 전세가율도 전달보다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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