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견인’ 전국 주택가격 오름세 여전…서울 0.92%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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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견인’ 전국 주택가격 오름세 여전…서울 0.92% 상승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8.04.0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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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여전히 상승세가 꺾이지 않은 반면 전세가격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KB국민은행 부동산이 2일 발표한 ‘월간 KB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3월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0.25% 오르면서 전달 0.22% 대비 상승세를 유지했다.

수도권 집값이 0.47% 오르는 강세를 보이면서 주택값을 끌어올렸다. 서울(0.92%)과 인천(0.02%), 경기(0.19%) 모두 전달보다 올랐다.

서울 용산구(2.33%)를 비롯해 성남 분당구(2.27%), 강남구(2.02%), 성동구(1.71%), 강동구(1.52%), 광진구(1.23%), 서초구(1.17%) 순으로 상승했다.

5개 광역시(0.03%)는 지역별로 증감이 엇갈리며 상승세가 둔화됐다.

광역시 중 인천을 제외한 광주(0.26%)와 대구(0.14%), 대전(0.10%)은 상승한 반면 울산(-0.13%), 부산(-0.11%)은 전달보다 하락했다.

상승률 상위지역으로는 광주 북구(0.56%), 대구 중구(0.40%), 대구 서구(0.33%), 대전 서구(0.24%), 광주 서구(0.19%), 대구 북구(0.17%)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지방의 주택매매가격은 전달에 이어 하락세가 이어졌다. 경남(-0.30%), 경북(-0.21%), 충북(-0.11%), 충남(-0.02%)의 하락으로 기타지방이 전체적으로 -0.07% 하락세를 보였다.

상승률 상위지역으로는 여수(0.39%), 익산(0.18%), 목포(0.14%), 제주·서귀포(0.13%) 순으로 조사됐으며 하락률 상위지역으로는 창원 진해구(-0.51%), 창원 성산구(-0.49%), 창원 의창구(-0.47%), 포항 북구(-0.46%)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 주택전세가격은 5개광역시(-0.04%)와 기타지방(-0.06%)의 하락 영향으로 0.01% 내렸다.

수도권(0.03%)은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0.13%)이 전달보다 상승세가 둔화됐며 인천(-0.04%)과 경기(-0.06%)는 하락했다.

수도권 상승률 상위지역으로는 종로구(1.00%), 동대문구(0.51%), 성남 분당구(0.38%), 중랑구(0.30%), 성북구(0.27%), 수원 권선구(0.27%) 순으로 나타났다.

인천을 제외한 5개광역시(-0.04%)에서는 울산(-0.24%), 부산(-0.05%), 대전(-0.03%)은 하락한 반면 광주(0.05%)는 상승했고 대구(0.00%)는 보합을 기록했다.

상승률 상위지역으로는 대구 중구(0.21%), 대구 북구(0.13%), 대구 남구(0.11%), 광주 서구(0.10%), 부산 사하구(0.08%), 부산 수영구(0.06%)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지방에서는 경북(-0.24%)과 경남(-0.21%), 충북(-0.06%)에서 하락하며 전체적으로 -0.06% 하락했다.

상승률 상위지역으로는 익산(0.26%), 여수(0.19%), 목포(0.17%), 제주·서귀포(0.17%) 순이었으며 하락률 상위지역은 창원 의창구(-0.49%), 창원 성산구(-0.47%), 포항 북구(-0.45%), 구미(-0.26%), 김해(-0.21%)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주택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전세가율)는 66.8%로 전달(67.1%)보다 떨어졌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도 73.7%로 전달보다 하락했다.

고가주택과 저가주택의 가격격차를 나타내는 전국의 종합 기준 주택가격 5분위 배율은 5.5배로 나타났고 서울지역 주택가격 5분위 배율은 5.2배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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