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분기 주택 전월세전환율 4.8%…강북 최고·송파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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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분기 주택 전월세전환율 4.8%…강북 최고·송파 최저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8.04.1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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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3월 서울시내 반전세 주택 전월세전환율은 4.8%로 1년 전 5.2%보다 0.4%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의 올해 1분기 전월세전환율을 12일 서울통계 홈페이지(http://stat.seoul.go.kr)와 서울부동산정보광장(http://land.seoul.go.kr)에 공개했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이율을 말한다.

▲ <자료=서울시>

자치구별로는 강북구(5.6%), 동대문구(5.5%), 서대문구(5.2%)가 높게 나타났고 송파구(4.2%), 강동구(4.3%), 양천구(4.3%)가 낮게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동북권·서북권·도심권이 5.0%, 서남권 4.8%, 동남권 4.3%로 한강이북의 전환이율이 한강이남보다 전반적으로 높았다.

주택 유형별로는 서북권의 단독다가구(5.8%)가 최고수준을, 동남권의 아파트(4.1%)가 최저수준을 보였다.

전세보증금 수준이 1억원 이하일 때 6.0%, 1억원 초과시 4.0~4.1% 수준으로, 특히 1억원 이하 단독다가구는 6.2%로 가장 높았다.

▲ <자료=서울시>

한편 올해 1분기 오피스텔 원룸 등의 전월세전환율은 5.6%로 1년 전 7.0%보다 1.4%포인트 내렸다.

동북권(5.9%), 서남권(5.8%), 서북권(5.6%), 도심권(5.2%) 등은 모두 5% 이상인데 반해 동남권이 가장 낮은 4.6%였다.

거래가 가장 많이 이루어진 지역은 서남권의 강서, 영등포, 관악구로 전체의 약 40%의 거래가 집중됐다.

서울시 정유승 주택건축국장은 “서울시 전월세 전환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보증금이 적거나 단독·다가구, 오피스텔 등 주택규모가 작을수록 여전히 높은 값을 보이고 있다”며 ”전월세 서민에게 더 도움이 되도록 전월세 시장 모니터링을 꾸준히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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