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등록 임대사업자 7625명…작년比 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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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등록 임대사업자 7625명…작년比 51.5%↑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8.06.1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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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임대사업자가 32만5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5월 등록한 임대사업자 수는 7625명으로 작년 같은 달 5032명보다 51.5% 증가했다.

작년 한해 월평균 5220명과 비교해도 46.1% 늘었다.

▲ <자료=국토교통부>

지역별로는 서울시(2788명)와 경기도(2370명)에서 5158명이 등록해 전국 신규등록 사업자의 67.6%를 차지했다.

서울시에서는 30.9%(861명)가 서초·강남·송파·강동 등 강남4구에서 등록했으며 강서구(162명)·마포구(162명)·영등포구(133명)에서의 등록도 두드러졌다.

지난 한 달간 증가한 등록 임대주택 수는 1만8900채로 전달 증가분 1만5689채보다 20.5% 증가했으며 누적 임대주택 수는 총 114만채로 집계됐다.

임대의무기간별로 보면 8년 이상 임대되는 준공공임대주택이 1만5934채를 차지해 전달 1만904채에 비해 46% 늘었다.

이는 지난 4월부터 양도소득세 중과배제, 종합부동산세 합산배제 혜택이 8년 장기임대주택에 대해서만 적용되면서 작년 12월 임대주택 등록활성화 방안에 따른 장기 임대주택 등록유도 효과가 본격화된 결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서울시(6503채), 경기도(1만345채)에서 1만6848채가 등록해 전국 신규 등록 임대주택의 89.1%를 차지했다.

서울시에서는 강남4구(2723채)가 등록실적의 41.9%를 차지했으며 은평구(902채)·중구(745채)·노원구(677채) 순이었다.

특히 경기도는 등록임대주택수가 지난 달(4898채)보다 2배 이상 증가해 전국에서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내년 1월부터는 연 2000만원 이하의 임대소득에 대해서도 임대소득세와 건강보험료가 정상부과되지만 임대사업자로 등록시 큰 폭으로 경감된다”면서 “8년 이상 장기임대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의 장기보유 특별공제율 혜택도 50%에서 70%로 확대되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임대사업자 등록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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