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건물 승강기 100대 중 3대 ‘안전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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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건물 승강기 100대 중 3대 ‘안전 위험’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4.08.1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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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0층 이상 고층건물에 설치된 승강기 100대 중 3대는 안전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행정부는 전국 30층 이상 고층건물 승강기 667개소 8379대에 대한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한 결과 개선이 필요한 319건을 적발해 안전조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6월10일부터 7월10일까지 자치단체, 승강기 검사기관, 유지관리업체가 합동으로 관리주체의 자체점검 일정에 맞춰 실시했다.

점검결과 승강기 사고대응요령 관리미흡 96개소, 안전이용홍보미흡 63개소, 안전관리자 교육미흡 12개소, 안전용품 미확보 8개소 및 비상호출장치 작동불량 70건, 검사합격증명서 미부착 59건 등이었다.

이에 따라 안전행정부는 지적된 내용에 대한 조치들을 취하도록 조치했다.

특히, 에스컬레이터 역주행방지장치와 안전솔 및 엘리베이터 정전 시 자동구출운전장치, 비상통화 외부연결장치, 비상전원 등 안전설비를 적극 설치토록 개선권고 했다.

지난해 9월15일자 시행으로 설치가 진행중인 승강기 비상통화 외부연결장치는 지난 6월30일 현재 약 48%가 설치됐고 나머지 미설치된 승강기에 대해서는 내년 3월15일까지 설치토록 독려했다.

안행부 관계자는 “지적 사항에 대해서는 9월말까지 조치를 완료할 예정”이라며 “10월 중 불법운행 승강기 일제점검을 실시해 검사에 불합격한 승강기를 운행하거나 운행정지명령을 위반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처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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