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취업자 수는 늘었지만 실업자 수도 함께 증가하면서 실업율도 상승했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는 2597만9000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50만5000명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고용률도 61.1%로 0.7%포인트 상승했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2월 83만5000명을 정점으로 3월 64만9000명, 4월 58만1000명, 5월에 41만3000명, 6월 39만8000명을 기록했다.
농림어업의 감소세는 확대됐지만 제조업, 숙박 및 음식점업, 도매 및 소매업, 건설업, 임시직 등에서 증가 규모가 확대돼 전체 취업자 수 증가폭은 50만명대로 나타났다.
반면 비경제활동인구의 감소세 지속으로 실업자도 91만2000명으로 8만4000명이 증가해 실업률도 3.4%로 0.3%포인트 상승했다.
연령계층별로는 15~19세는 감소했지만 그 이외의 연령계층은 증가했다.
특히 25~29세 청년층의 실업자 수는 20만4000명으로 4만명이 늘어 무려 24.3% 증가율을 보였다. 실업률도 작년 6.7%에서 8.2%로 1.5%포인트 상승했다.
취업준비자는 57만7000명으로 7000명이 줄었지만 구직단념자는 45만3000명으로 28만2000명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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