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폴란드서 프리미엄 세탁기 판매 전년比 2배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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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폴란드서 프리미엄 세탁기 판매 전년比 2배 성장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8.08.2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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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유럽향 세탁기와 냉장고 등을 생산하는 폴란드 공장의 제조 현장.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동유럽 최대 가전 시장인 폴란드에서 유럽으로 제품을 공급하는 생산거점 운영과 빌트인 가전을 중심으로 한 체험형 쇼룸 등 프리미엄 마케팅으로 폴란드 가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2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폴란드 시장에서 퀵드라이브 세탁기의 성공에 힘입어 700유로 이상 프리미엄 세탁기 시장에서 전년 동기보다 2배 이상 성장했다.

지난해 2분기 30%대에서 올해 2분기 60% 이상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등 2위 업체와 4배 이상의 격차를 벌렸다.

2012년 이후 6년 연속 글로벌 냉장고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폴란드의 전체 냉장고 시장에서도 30% 이상의 점유율로 2012년 이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3월 처음 도입한 빌트인 냉장고 부문에서는 1년여 만에 2배 이상 성장해 30% 이상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 최고급 빌트인 제품 쇼룸인 ‘쿡 스토리 바이 삼성’을 열고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곳에서 삼성 빌트인 가전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쿠킹 클래스를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개관 이후 2000여명의 소비자가 참가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황태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지난 2010년 폴란드에 생산거점을 설립해 냉장고, 세탁기 등을 생산해 유럽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며 “현지 소비자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혁신 제품을 바탕으로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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