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플라자, 쇼핑몰 ‘AK& 홍대’ 오픈…2022년까지 지역친화 8곳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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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플라자, 쇼핑몰 ‘AK& 홍대’ 오픈…2022년까지 지역친화 8곳 확대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8.08.2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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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K& 홍대’ 외관. <AK플라자 제공>

AK플라자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정한 NSC형(지역친화형 쇼핑센터) 쇼핑몰을 홍대입구역에 처음 선보인다.

AK플라자는 홍대입구역 ‘애경타워’ 1~5층에 위치한 NSC형 쇼핑몰을 ‘AK&(에이케이앤) 홍대’로 정하고 오는 29일 프리오픈에 이어 31일 그랜드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

NSC 쇼핑몰은 상권 거주민을 대상으로 지역에 특화된 테넌트와 서비스,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근린형 쇼핑몰이다.

향후 오픈 예정인 쇼핑몰들의 명칭을 ‘AK&(앤)’과 ‘AK TOWN(타운)’으로 통일하기로 결정했다. 쇼핑몰 면적 규모와 상권의 콘셉트에 따라 두 가지 명칭 중 하나를 사용하게 되며 쇼핑몰 명칭 뒤에는 각 지역명이 따라 붙는다.

AK&은 애경의 약자 ‘AK’와 AND(그리고)의 기호 ‘&’의 합성어로 &(그리고)에는 AK플라자의 과거와 미래, 각 세대를 잇는 무한대의 의미와 새로운 쇼핑 공간과 트렌드를 더한다는 의미를 함께 포함하고 있다고 AK플라자는 설명했다.

지난 2014년 12월 AK플라자 수원점에 증축 오픈한 ‘AK& 수원’이 ‘AK&’ 쇼핑몰 브랜드의 1호점이지만 이번 AK& 홍대는 NSC형 쇼핑몰 방식의 첫 점포다.

AK& 수원은 20~30대 젊은층 공략을 위해 백화점과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되는 패션라이프스타일 쇼핑몰이지만 AK& 홍대는 홍대 상권의 소비자들이 매일 방문하고 싶은 토털 라이프스타일 쇼핑센터를 추구한다.

영업면적 1만3659m²(4132평)의 공간에 홍대 상권 고객에게만 특화된 MD를 선별해 집중적으로 서비스하는 신개념 유통모델이다.

AK& 홍대의 주요 공략 고객층을 기존 홍대 상권의 10~20대, 연남동·경의선숲길 상권의 20~40대 직장인,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 등으로 정하고 선호하는 뷰티, 패션, 라이프스타일, F&B 등 4가지 카테고리의 테넌트 총 52개를 전략적으로 배치했다.

1층에는 총 8개 테넌트 중 절반에 해당하는 4개 테넌트(제주김만복·르타오·젤라띠젤라띠·퍼블리크)를 모두 F&B로 채웠고 24시간 운영되는 편의점도 입점했다.

5층에는 다양한 장르의 F&B 테넌트 12개를 모은 ‘버라이어티 푸드존’을 만들었다. AK& 홍대에 입점한 F&B 테넌트 총 18개 중 제주김만복, 르타오, 요멘야고에몬, 신승반점, 게이트나인, 최네집, 카페미미미 등 7개 테넌트는 홍대 상권 최초 입점 브랜드다.

AK& 홍대는 1층과 5층의 F&B 구성으로 분수효과와 폭포수효과를 동시에 노린다는 전략이다. 여름과 겨울시즌 경의선숲길, 연남동, 홍대입구역을 찾는 이들에게는 더위와 추위를 피해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2층부터 4층까지는 패션과 뷰티 위주의 라이프 스타일존으로 구성된다. 2층은 패셔너블한 영라이프 소비자를 위한 공간, 3층은 스포츠·스트리트 감성의 패션 공간, 4층은 트렌디 감성의 라이프스타일 전문관으로 구성됐다.

2~3층으로 이어지는 나이키는 전국 최대 매장이며 애경 시그니처존, 무인양품, 플라잉타이거코펜하겐, 피엘라벤, 피터젠슨, 시코르, 어라운드더코너, 후지필름 등 8개 테넌트는 홍대 상권 최초로 입점했다.

AK& 홍대 2층에 입점한 ‘애경 시그니처존’은 애경산업의 생활용품과 화장품의 역사와 현대사를 담은 ‘Alive AEKYUNG’존과 함께 애경산업 대표 화장품 브랜드 ‘AGE 20’s’와 스킨케어 브랜드 ‘FFLOW’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인다.

제주항공이 오픈하는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 홍대’와의 협업도 진행한다. 호텔 투숙객을 위한 F&B 바우처, 쇼핑 할인권 등의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며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혜택 프로모션도 준비 중이다.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는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이 공항철도로 바로 연결되고 총 294실 규모로 지어졌다. 특히 최근 아시아권 국가의 여행객들이 패키지여행보다는 항공과 호텔을 개인이 예약하는 개별여행 선호현상이 빠르게 증가하는 만큼 호텔을 이용하는 외국인 자유여행객을 ‘AK& 홍대’로 적극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AK플라자는 NSC형 쇼핑몰 ‘AK& 홍대’를 시작으로 올해 12월 경기도 용인시에 ‘AK& 기흥’, 2019년 3월 ‘세종(명칭미정)’ 쇼핑몰, 2022년 상반기 ‘AK TOWN 안산’ 등 4곳의 쇼핑몰 오픈을 확정했으며 2022년까지 4개의 쇼핑몰을 더해 총 8개의 쇼핑몰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정된 쇼핑몰은 모두 상권 친화형 쇼핑몰들로 면적 규모와 상권 콘셉트에 따라 NSC형(근린형)과 USC형(도심형)으로 나뉜다.

세종 쇼핑몰은 정부종합청사에 근무하는 30~40대 젊은 공무원 가족들을 위한 중대형 서점, 엄마들의 커뮤니티공간, 라이프스타일, 직장인들의 점심식사 공간, 키즈, SPA 브랜드로 구성된다.

대규모 신도시로 조성될 안산 사동의 AK TOWN 안산은 많은 인구가 유입될 예정인 만큼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패밀리형 쇼핑공간으로 구성된다. 극장, 라이프스타일, 서점, 키즈, 가전, 홈퍼니싱 등의 브랜드로 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진태 AK플라자 대표이사는 “AK& 홍대를 시작으로 앞으로 선보이게 될 쇼핑몰들은 AK플라자의 미래 성장 동력”이라며 “규모의 경쟁보다 특화된 지역밀착 노하우를 최대한 살린 가장 효율적인 유통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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