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민간아파트의 분양가격 상승률이 전국 평균의 두 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은 325만7000원으로 전달보다 1.77% 상승했다. 작년 같은 달보다는 6.10% 상승한 수치다.
㎡당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분양 사업장의 평균 분양가격을 의미한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481만원으로 전달보다 2.03% 상승했고 5대광역시와 세종시는 2.81% 상승, 기타지방은 0.5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지역 699만4000원으로 집계돼 3.90% 상승했다. 전국 평균인 1.77%의 2.2배에 달하는 상승률이다.
경기지역은 0.60% 상승한 409만4000원이었으며 부산지역은 2.99% 상승한 409만원으로 조사됐다.
대구지역은 0.38% 상승한 374만원이었고 대전지역은 14.56% 상승한 336만7000원을 기록했다.
강원지역은 232만9000원 0.21% 올랐고 전남지역은 235만2000원으로 0.20% 하락했다.
경북지역은 1.53% 상승한 264만3000원이었으며 경남지역은 274만6000원으로 3.18% 상승했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초과 102㎡이하가 3.99% 떨어져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으며 전용면적 102㎡초과는 4.87% 상승했다.
9월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8989세대로 전달 7098세대보다 27% 늘었고 작년 같은 달 1만1785세대보다는 2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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