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인공지능 탑재 ‘사운드 바’ 신제품 공개…최적 사운드 자동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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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인공지능 탑재 ‘사운드 바’ 신제품 공개…최적 사운드 자동 설정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8.12.2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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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해 최적의 음질을 들려주는 사운드 바 신제품을 ‘CES 2019’에서 공개한다.

LG전자는 내년 1월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 전시회 ‘CES 2019’에서 사운드바 신제품(SL9)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CES 최고 혁신상’을 받은 신제품은 두께가 72mm에 불과해 TV와 일체감 있는 디자인을 구현한다. 벽걸이형 TV와 비슷한 두께로 TV 바로 밑에 설치하면 하나가 된 듯한 느낌을 준다.

스마트폰처럼 자이로 센서가 탑재돼 제품이 어떤 각도로 설치됐는지를 스스로 인식하는 등 설치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최적의 사운드를 구현한다. 사용자가 사운드 바를 테이블과 같은 평면에 설치했는지, 제품을 납작한 형태로 세워 벽면에 설치했는지를 알아차리는 식이다.

또 기울기에 따라 사용자를 바라보는 정면 스피커와 천정 등을 향하는 업-파이어링 스피커의 역할을 자동으로 조정해 입체 음향을 만들어낸다.

LG전자는 영국의 명품 오디오업체 ‘메리디안 오디오’와 공동 개발한 음향 기술을 신제품에 확대 적용했다. LG전자와 메리디안은 기본적인 사운드 튜닝을 넘어 신호처리, 음파처리, 음향밀도 설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명품 사운드를 구축하고 있다.

이외에도 사운드 바 신제품에 구글의 음성인식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했다. 사용자는 음성 명령만으로 음악을 틀고 곡 정보를 물어보고 스케줄을 확인할 수 있다. 거실 조명을 끄거나 공기 청정기를 트는 등 구글 어시스턴트와 연동되는 다양한 기기도 제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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