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양자암호통신 기술 국제표준화 과제로 추가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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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양자암호통신 기술 국제표준화 과제로 추가 채택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9.02.0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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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제안한 양자암호통신 관련 기술이 국제표준화 과제로 채택됐다.

SK텔레콤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ITU-T(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 회의에서 제안한 양자암호통신 관련 신기술 2건이 국제표준화 과제로 채택됐다고 7일 밝혔다.

국제표준화 과제로 채택된 기술은 ITU-T 내 수십여 개 국가의 논의를 거친 뒤 글로벌 표준이 된다.

신기술은 통신망에서 양자키 분배 활용을 위한 시스템(통신망에서 양자키 분배 시스템 운용 시 필요한 사항을 정의한 것), 양자키 분배를 위한 기존 암호화 체계 활용 방법(기존 암호화 장비에 양자키를 제공해 보안 시스템을 구성하는 방법을 정의한 것) 등 두 가지다. 두 기술 모두 통신망에 양자암호를 적용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핵심 기술이다.

SK텔레콤은 지난 9월 ITU-T에서 국제표준화 과제로 채택된 통신망에서 양자키 분배를 위한 보안 프레임워크(통신 보안 개선 위해 양자키를 분배하고, 데이터 암호화 등 보안기술 적용 방식을 정의한 것), 양자 난수발생기 보안구조(보안성이 높은 난수를 발생하는 QRNG의 구조를 정의한 것)의 기술의 최종 표준에 반영될 내용을 발표해 승인받았다.

국제표준화 과제 2건을 추가로 채택받은 SK텔레콤은 ITU-T에서만 총4건의 양자암호기술 관련 국제표준화 과제를 수행하게 됐다. 양자암호통신 국제표준화 과제를 4건 이상 수행하는 기업은 세계에서 SK텔레콤이 유일하다.

한편 SK텔레콤은 미국, 중국 등 전 세계 통신 강국들이 참여한 ITU-T 회의에서 양자암호기술관련 워크샵과 실무 회의를 주재하는 등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양자암호기술 표준화를 위한 실무 회의 의장단으로 위촉돼 글로벌 양자 리더십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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