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작년 영업이익 7037억원…전년比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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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작년 영업이익 7037억원…전년比 11.3%↓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9.02.1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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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글로벌 자동차 시장 수요 둔화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

한국타이어는 연결 실적 기준 매출 6조7954억원, 영업이익 703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유럽과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17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판매가 증가세에도 전년보다 0.3% 소폭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교체용 타이어 시장과 신차용 타이어 공급 감소로 11.3% 줄었다.

▲ <자료=한국타이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6% 늘어난 1조7255억원, 영업이익은 4.8% 증가한 1461억원을 달성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17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판매는 전년보다 3.9%포인트 증가하며 전체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의 52.3%를 차지했다”며 “4분기에는 한국시장의 유통혁신 안정화를 바탕으로 교체용 시장에서의 판매·고인치 타이어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SUV와 북미지역 판매 일본 완성차의 신차용 타이어(OE) 공급이 지속적으로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매출액 7조4000억원, 영업이익 7500억원을 목표로 주요 시장에서의 17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판매 확대,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 공급, 프리미엄 상품 경쟁력 강화를 통한 프리미엄 이미지 제고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신차용 타이어 공급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안정적인 성장 구조를 구축하고 해외 지역별 유통 전략을 최적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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