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8일 신규 기업브랜드 캠페인 ‘초시대, 생활이 되다’를 공개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지난 2월 MWC 기자간담회에서 최초로 ‘초시대’ 개념을 제시한 바 있다.

이날 런칭한 ‘초시대, 생활이 되다’ 캠페인은 ‘뛰어넘다’라는 뜻의 ‘초(超)’가 내포하고 있는 혁신의 의미를 부각해 초융합·초연결·초지능으로 대표되는 ‘초시대’에 진정한 ICT 리더로 거듭나겠다는 의지와 약속을 전달하고 있다.

앞으로의 시대를 ‘초시대’라고 정의한 것은 통신 네트워크의 진화나 산업의 혁명을 뛰어넘어 세상 모두의 생활을 바꿀 거대한 변화를 지향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초(超)’는 기술이 기술을 ‘초월’해 고객 생활을 변화시킨다는 의미임과 동시에 시대와 세대를 초월해 고객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SK텔레콤의 포부까지 함축하는 핵심 표현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5G 등의 혁신 서비스로 ‘초생활’의 원천을 이루고 나아가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전에 없던 방식의 ‘초협력’을 통해 ICT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캠페인을 통해 사업 관점이 아닌 사람 중심의 서비스를 제시해 특별한 소수가 아니라 평범한 사람 모두에게 당연한 일상이 되고자하는 SK텔레콤의 혁신 철학도 분명히 했다. 슬로건의 ‘초’ 글자에 사람의 모습을 담아 디자인한 것도 이러한 맥락이다.

SK텔레콤은 5G·혁신 서비스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후속 캠페인도 잇따라 선보일 계획이다.

조선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