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기존 랜선 이용한 10기가 인터넷 기술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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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기존 랜선 이용한 10기가 인터넷 기술 상용화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9.03.0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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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직원들이 기존 UTP 케이블을 통해 5기가 UTP 상용 장비의 인터넷 속도품질을 검증 하고 있다. <KT 제공>

KT가 아파트·빌딩 등에 구축된 랜선을 그대로 이용해 최대 5Gbps 인터넷 속도를 제공하는 솔루션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KT는 지난 5일부터 송파 헬리오시티를 시작으로 랜선 기반 10기가 인터넷 기술 상용서비스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KT는 기존 랜선 2쌍에서 1Gbps 속도 제공이 가능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00년 이전에 건축된 아파트나 중소형 빌딩의 구내배선 대부분이 랜선 2쌍으로 설치돼 있어 랜선 기반 속도 증가 기술을 적용하면 기존 아파트 내 구내배선인 랜선 환경에서 랜선 2쌍, 4쌍으로 각각 25Gbps, 5Gbps 인터넷 속도가 가능하다.

최대 5Gbps 속도를 제공하며 환경에 따라 5Gbps, 2.5Gbps 또는 1Gbps 속도를 자동적으로 선택해 제공할 수 있다.

랜선 기반 10기가 인터넷 기술이 상용화되면서 랜선 구간에서도 초실감 UHD 영상 서비스,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서비스, 차세대 와이파이 802.11ax 등 대용량의 대역폭이 필요한 고품질의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고 KT는 설명했다.

이선우 KT 인프라연구소 소장은 “랜선 기반 10기가 인터넷 기술 개발을 통해 광선로가 설치되지 않은 아파트나 빌딩 등에 거주하는 고객에게도 세계 최고 수준의 고품질 10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문제없이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전국 어디에서나 10기가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술들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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