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엑스아이, 랜케이블 보안통제장치 ‘랜케이블락’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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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엑스아이, 랜케이블 보안통제장치 ‘랜케이블락’ 개발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4.09.2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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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보안벤처가 네트워크 케이블을 빼낸 후 다른 케이블을 삽입해 기업과 기관의 중요정보를 가로채는 네트워크 해킹을 원천봉쇄할 수 있는 네트워크 케이블 전용 물리보안 통제장치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물리보안 전문벤처 컴엑스아이는 현재 사용중인 PC나 정보기기의 네트워크 케이블을 빼낼 수 없도록 랜포트와 케이블을 고정시킨 물리보안 통제장치 ‘랜케이블락’을 개발, 양산에 나선다고 23일 발표했다.

랜케이블락은 내부에 특수 구조물을 장착해 전용 락키로 잠금을 해제하지 않으면 네트워크 케이블을 임의로 뺄 수 없도록 했다. 추가 업데이트와 유지보수 비용이 없어 관리비용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해커나 내부침입자가 전문 장비를 이용해 랜케이블락을 강제로 제거할 경우 즉시 파손되고 해당 포트는 완전 봉쇄돼 보안 사고를 원천적으로 예방하는 원리다.

컴엑스아이는 일차적으로 정부 주요기관과 대기업, 금융권 등 정보통신기반시설 보유-운영기관을 대상으로 ‘랜케이블락’ 신제품을 집중 공급하고 동남아와 미주지역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안창훈 컴엑스아이 대표는 “올들어 사용하지 않는 빈 포트에 대한 관리는 크게 강화된 반면 현재 사용중인 네트워크 포트와 USB에 대한 보안은 무방비로 노출된 상태”라며 “랜케이블락은 강제로 제거할 경우 즉시 파손되고 확실한 해킹흔적까지 남기게 돼 취약한 네트워크 보안사고를 원천 방지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컴엑스아이는 지난 2001년 설립한 물리보안 전문벤처로 2011년초 하드웨어융합연구소를 설립, 자체개발한 특허기술로 국내최초의 물리보안시스템 USB포트락, 스마트키퍼, 네트워크 포트락, 폐쇄락, 키보드·마우스락 등 첨단 물리보안 제품을 상용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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