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 “기본에 충실해 신뢰받는 국민기업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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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기본에 충실해 신뢰받는 국민기업 만들자”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9.04.2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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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창규 KT 회장이 ‘2019년 그룹임원 워크숍’에서 KT·그룹사 임원들에게 당부하고 있다. <KT 제공>

황창규 KT 회장이 최고 수준의 5G 서비스를 위해 KT그룹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뛰자고 요청했다. 또 아현화재와 같은 사고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관행과 타성에서 벗어나 기본과 원칙에 입각해 재발방지책을 철저히 시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28일 KT에 따르면 황창규 회장은 지난 2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사옥 대강당에서 KT와 38개 그룹사 임원·상무보 430여명을 대상으로 개최한 ‘2019년 그룹임원 워크숍’에 참가해 이같이 밝혔다.

황창규 회장은 “기본에 충실하자”며 “‘싱글(Single) KT’를 바탕으로 모든 그룹사가 안정적인 5G 품질 제공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아현화재의 원인으로 관행과 타성을 지적한 그는 “완벽한 통신 네트워크를 위해 유지보수·관리 프로세스·조직 등을 근본부터 꼼꼼히 확인하고 점검하자”며 “그룹사·협력사와 관계도 동반자적 입장에서 챙기고 협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현화재 재발방지를 위해 통신 관련 안전유지·시설관리·화재예방 등을 총괄하는 안전 전담부서를 신설할 예정”이라며 “이 부서를 중심으로 올해 안에 KT의 안전관리 체계를 완전히 바꾸겠다”고 말했다.

그는 “아현화재에 대한 뼈저린 반성과 근본적이고 확실한 변화만이 고객과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길이 될 것”이라며 “기본과 원칙을 바탕으로 최고 수준의 5G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역량을 결집해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1등 5G 기업’을 만들자”고 재차 강조했다.

KT그룹의 4대 핵심가치 중 하나인 ‘Single KT’는 부서나 그룹사 사이의 벽을 없애고 소통·협력하는 것을 가리킨다.

황창규 회장은 최고의 5G 서비스를 위해 그룹사가 보유한 차별화된 역량을 결집해 달라고 부탁했다. 특히 5G 인프라 구축·5G 서비스 판매·고객 상담 등 역할을 맡고 있는 KT MOS 북부·남부, KT M&S, KT IS·CS 등 그룹사에 높은 기대를 표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5G 시대를 위한 비전·전략을 공유하고 최고의 5G 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례 발표가 있었다.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사장)은 ‘5G로 그려나갈 그룹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또 부문장급이 B2C 마케팅·B2B 시장개척·미디어 분야에서 5G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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