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이 탑재된 수소어선이 개발된다.
현대차는 9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수소포럼 2019’에서 강원도와 5t급 소형어선에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연료전지시스템이 차량 이외의 모빌리티에 적용되는 첫 사례로 5t급 소형 선박에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이 공급된다.
현대차는 오는 2022년까지 적용검증을 거쳐 2025년 성능 개선, 2030년 이후 실선 적용 등에 따라 개발된다. 대양선박의 전용스택 모듈은 오는 2022년까지 개발할 예정이다.
협약은 지난해 12월 모비스 스택공장 준공식 당시 발표됐던 ‘FCEV 비전 2030’의 일환으로 현대차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수소전기차 50만대와 발전·선박·철도 등 분야의 20만대를 합쳐 총 70만대 규모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수소연료전지 선박 개발은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디젤엔진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매연으로부터 어민들의 조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라며 “현대차는 수소어선에 들어가는 핵심부품인 수소연료전지를 개발하고 공급하는 역할을 맡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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