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경기도 광역 2층 버스 8대 서울 운행…남산1호터널 요금소 높이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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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경기도 광역 2층 버스 8대 서울 운행…남산1호터널 요금소 높이 조정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9.06.2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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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사 전 2층 버스 시험 운행 모습.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오는 7월부터 경기도 광역 2층 버스가 남산 1호 터널을 지나 도심으로 진입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남산 1호 터널은 용인, 성남, 수원, 화성 등 경기남부 지역에서 도심으로 향하는 주요 길목으로 총 12개 노선 166대의 1층 버스가 통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남산 1호 터널 요금소의 시 외곽방향 높이제한(3.5m)으로 남산 1호 터널을 경유해야 하는 노선에서는 2층 버스가 아닌 1층 버스만 운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노선들의 출퇴근 시간대 입석률은 경기도내 광역버스들의 평균 입석률 9.5%보다 높은 10~20%였다.

2층 버스의 높이는 3.99m로 높이 제한이 3.5m인 남산 1호 터널 요금소의 통행은 안전문제로 불가한 상황이었다.

서울시와 경기도는 승객 안전을 위해 남산 1호 터널 시설물 개선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 2월 서울시·경기도·수도권교통본부가 3자간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 결과 지난 17일자로 시설물 높이 조정을 위한 주요공사가 완료됐으며 이후 구조물 안전점검을 실시해 2층 버스 통행을 위한 안전이 최종 확인되면 높이제한은 3.5m에서 4.2m로 상향조정된다.

하반기부터 1층 버스 8대가 2층 버스로 전환되면 최대 28대(승객 1372명)의 1층 버스 증차 효과가 발생해 출퇴근시간대 서울시로 출퇴근 하는 경기도민들이 혜택을 보게 될 예정이다.

2층 번스로 전환 예정인 경기도 광역버스는 5000(5)번(용인~서울역), 4108번(화성~서울역)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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