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신청접수…졸업 후 5년 이내로 대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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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신청접수…졸업 후 5년 이내로 대상 확대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9.07.0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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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에 나선다. 대상은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대출을 받은 대학생과 졸업 후 5년 이내 서울시 거주자다.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지원부터 사업지원 대상자를 기존 ‘대학생~졸업후 2년 이내’에서 ‘대학생~졸업후 5년 이내’로 대폭 확대했다.

주민등록상 서울 거주자이면서 전국 대학 재학생(휴학생 포함)이거나 졸업 후 5년 이내에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 학자금대출 이자지원은 1년에 2회(상반기·하반기) 신청을 받고 지원한다.

신청접수는 온라인으로만 받는다. 오는 31일 오후 6시까지 서울청년포털(youth.seoul.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필요서류는 대학생(재학생·휴학생)의 경우 주민등록 등본·초본, 재학·휴학증명서 등이며 졸업생(졸업후 5년 이내)은 주민등록 등본·초본, 졸업증명서 등이다.

3자녀 이상 다자녀가구 소속인 경우는 가족관계증명서를 추가로 제출하면 된다. 대체서류 등 추가적인 사항은 서울청년포털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번 신청접수부터 두 가지가 개선됐다. 조례개정을 통해 졸업 후 2년에서 5년으로 지원 기간이 연장됐고 미취업자(고용보험 미가입)뿐 아니라 직업이 있는 사회초년생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요건이 완화됐다.

기존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접수가 진행됐지만 올해부터는 신설된 서울청년포털에서 신청 및 접수확인, 질의응답 등을 통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 사업참여의 접근성도 간편해졌다.

예산범위 내에서 모든 선정자에 대해 2019년 상반기 발생한 이자 전액이 지원되지만 예산범위를 넘어설 경우에는 소득분위별로 차등 지원한다.

서울시는 2012~2018년 동안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사업을 통해 총 10만여 명에게 약 82억원의 이자액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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