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알뜰교통카드 이용자 월평균 1만741원 교통비 절감…직장인·여성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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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알뜰교통카드 이용자 월평균 1만741원 교통비 절감…직장인·여성 인기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9.08.1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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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부터 시범 사업 중인 광역알뜰교통카드 이용자들의 교통비 절감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올해 광역알뜰교통카드 시범사업의 7월 이용실적을 분석한 결과 평균 38회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5만8349원의 대중교통 이용요금을 지출했다.

이에 따라 마일리지 적립 6858원, 카드할인 3883원 등 1만741원의 혜택을 받아 대중교통비의 약 18.4%를 절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출·퇴근 시 매일 이용할 경우(월 44회) 월평균 5만7861원을 지출하고 1만3029원(마일리지 적립 9168원·카드할인 3861원)을 아껴 더 높은 대중교통비 절감 효과(22.5%)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마일리지 한 달 적립 상한인 1만1000원(광역버스 이용시 1만3200원)을 모두 채운 알뜰왕은 514명으로 전체 이용자(2062명)의 약 25%였다.

또한 전체 이용자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는 20~30대, 직장인,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연령별로는 20대(52%)와 30대(29%)가 전체의 81%(1660명), 직업별로는 직장인(78%)과 학생(10%)이 88%(1821명)를 차지해 사회초년생·학생들이 애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성별로는 여성이 83%(1714명)로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월평균 적립한 마일리지(6906원)도 남성(6623원)보다 높았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국토부는 지자체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마일리지 지급을 위한 최소 이용횟수기준 등을 조정할 예정이다. 즉 현재 32회 이상 100%에서 11∼20회 80%, 21∼30회 90%, 31∼44회 100% 등이다.

또한 체험단 규모는 당초 2만명으로 설정했지만 현재 신청인원이 3만명에 달하고 지자체와 주민들의 추가 모집 요구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 1만명을 추가 모집해 최종 4만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체험단 신청은 ‘광역알뜰교통카드 누리집’(http://alcard.kr)에서 할 수 있으며 올해 참여한 체험단은 내년부터 진행할 예정인 본사업에서도 계속 참여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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