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충청이남 강한 빗줄기…중부지방 가시거리 1km 미만 안개
상태바
[날씨] 충청이남 강한 빗줄기…중부지방 가시거리 1km 미만 안개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9.08.22 07: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목요일인 22일 남쪽 기압골에 동반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강원남부와 충청남부,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다.

특히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대부분의 전라도와 일부 경상도, 충청남부내륙, 제주도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남부해상에 위치한 저기압에 의한 고온다습한 남서류가 계속 유입되는 가운데 대기 상층(5.5km 부근) 기압골 후면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남하하면서 대기불안정이 강화돼 비구름대가 계속 발달함에 따라 오늘 낮까지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호우특보는 낮에 충청남부와 전라서해안부터 해제되겠지만 경남에는 호우특보가 차차 확대·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이번 비의 총 누적강수량이 150mm가 넘는 곳이 있겠다.

비구름대가 시간당 40km의 속도로 북동진함에 따라 충청남부는 오전까지 비가 오다가 그치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현재까지의 강수량은 충청도 가곡(영동) 67.0mm, 연무(논산) 52.5mm, 청남대(청주) 47.0mm, 전라도 복흥(순창) 140.0mm, 장성 110.5mm, 진안주천 100.5mm, 영광군 98.1mm, 정읍 92.1mm, 경상도 팔공산(칠곡) 104.0mm, 사하(부산) 73.0mm, 포항 72.5mm, 울기(울산) 73.5mm, 제주도 삼각봉(산지) 152.0mm, 신례(서귀포) 71.0mm다.

오늘 오후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에는 30~80mm로 많은 곳은 100mm 이상 내리겠고 충청남부, 경북북부는 오전까지 10~50mm의 비가 내리겠다.

오늘 낮 기온은 28~32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다만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다.

오늘 오후까지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바람이 30~45km/h(8~13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하고 오늘 아침까지 중부지방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오늘 오후까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워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오늘까지 남해상과 동해남부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남해먼바다와 동해남부먼바다에는 물결이 1.5~2.5m로 높게 일겠다.

내일과 모레는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다. 내일 아침 기온은 18~25도, 낮 기온은 27~31도가 되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