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F60 아메리카 공개…V12엔진 오픈탑 10대 한정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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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F60 아메리카 공개…V12엔진 오픈탑 10대 한정 생산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4.10.1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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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라리 ‘F60 아메리카’ 앞모습. <페라리 제공>

페라리가 북미 진출 60년을 기념하기 위해 1950~60년대 철저한 한정생산, 주문형 생산의 전통을 되살린 단 10대 한정 모델 F60 아메리카를 15일 선보였다.

F60 아메리카는 12기통 엔진과 오픈탑 드라이빙에 대한 미국인들의 뜨거운 열망을 담아 탄생한 모델로 지난 11일 미국 비버리힐스 시청에서 열린 페라리 북미 진출 60주년 기념 갈라 디너에서 공개됐다.

▲ 페라리 ‘F60 아메리카’ 뒷모습. <페라리 제공>

단 10대만 한정 생산하겠다는 결정에는 1967년 페라리 수입업자 루이지 키네티(Luigi Chinetti)가 미국 고객들을 위해 엔초 페라리에게 특별 요청해 제작한 275 GTB4의 컨버터블 버전 275 GTS4 NART 스파이이더가 단 10대 제작됐던 역사적 의미가 담겨 있다.

F60아메리카에는 올해의 엔진상을 수상한 미드프론트 12기통 엔진이 장착돼 정지 상태에서 100km까지 단 3.1초에 도달한다. 가벼운 패브릭 탑은 시속 120km의 주행 중에도 개폐가 가능하다.

외관은 페라리의 DNA를 따라 공기 역학적으로 설계됐으며 균형잡힌 볼륨감과 날렵한 디자인을 뽐낸다.

▲ 페라리 ‘F60 아메리카’ 내부. <페라리 제공>

내부는 전통적인 페라리 레이싱카에서 영감을 받아 운전석은 스포티한 붉은색으로, 조수석은 검정색으로 완성함으로써 비대칭 디자인을 강조했다.

운전석의 대시보드와 센터터널, 도어 패널을 모두 붉은색 합성 소재로 감싸 독특함을 더했고 각 시트의 중앙에는 성조기 무늬를 새겨 넣었다.

F60 아메리카의 외장은 클래식 북미 레이싱 팀의 상징 색상을 택했고 휠 아치와 내부의 터널에는 60주년을 기념하는 뱃지를 부착했다.

페라리 측은 F60 아메리카의 오너 10명은 벌써 선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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