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서울 코엑스에서 24일까지 열리는 친환경대전박람회에 주행거리 확장형 전기차 기술을 적용한 ‘코란도 C EV-R’을 전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코란도 C EV-R은 별도의 충전 없이 최대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는 주행거리 확장형 전기자동차(Electric Vehicle-Range extender)다.
100kW급 전기모터와 34kWh 420V 고전압 리튬 폴리머 배터리가 조합돼 최대 180km까지 순수 전기에너지(EV 모드)만으로 주행할 수 있으며 10kW 용량의 고효율 엔진 제너레이터가 조합하여 최대 300km(최고속력 150km/h)까지 주행할 수 있다.
향후 관련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효율을 극대화함으로써 CO₂ 배출을 45g/km까지 낮출 계획이라고 쌍용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주행거리 확장형 기술은 기존 자동차들과 비교해 높은 친환경성을 확보하면서도 전기자동차의 충전 인프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상용화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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