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전월세 거래량 35만여건…작년比 14.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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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전월세 거래량 35만여건…작년比 14.3% 증가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4.10.2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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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전월세 거래량이 전국 17개 시·도 중 8개 시·도에서 2자리 수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부동산써브가 국토교통부 전월세 거래량 자료를 분석한 결과 3분기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총 35만2761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14.30% 증가했다.

▲ <자료=부동산써브>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4만556건(15.14%) 늘었고 지방은 11만2205건(12.55%)이 증가했다.

시·도별 거래건수는 서울이 12만306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10만570건, 부산 1만9804건, 인천 1만9680건, 경남 1만3947건, 대구 1만1063건, 대전 9953건, 충남 9605건, 경북 7929건, 전북 6974건 등의 순을 기록했다.

지역별 증감률은 세종시가 171.90%로 가장 높았고 대구(22.43%), 서울(19.82%), 전남(19.03%), 울산(18.05%), 전북(16.93%), 대전(16.37%), 부산(13.28%) 등의 순이었다. 반면 인천과 제주는 각각 0.07%, 2.86% 감소했다.

▲ <자료=부동산써브>

3분기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작년보다 증가했지만 분기별로는 2분기와 3분기 각각 전 분기 대비 6.55%(36만2942건), 2.81%(35만2761건) 감소했다.

장마와 여름 휴가철 등 계절적 요인으로 매년 분기별 거래량 중 3분기 거래량은 가장 적다.

부동산써브 부동산연구팀 정태희 팀장은 4분기에는 3분기보다 전월세 거래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토부가 전월세 거래량을 발표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매년 3분기 거래량이 가장 적었고 4분기 거래량이 3분기보다 증가했기 때문이다.

정태희 팀장은 “또한 올해 전월세 거래량은 4년 만에 처음으로 140만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올 1~9월 거래량이 110만4089건을 기록해 4분기에 29만5911건이 거래되면 140만건이 된다”고 밝혔다.

그는 “전세난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지난 3년 간 4분기 평균 거래량 33만2675건만 적용하더라도 140만건을 넘어설 가능성은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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