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31일 전국이 구름 많은 가운데 전라서해안은 대체로 흐리고 약하게 비가 오는 곳이 있고 강원북부동해안과 경북내륙, 전라내륙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지만 전라도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과 경북북부에는 내일 새벽까지 가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또한 약한 기압골에 의한 내륙의 비구름대는 약화되면서 시속 30km로 남동진해 오늘 밤까지 강원내륙과 충북북부, 그 밖의 경상도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전남서해안은 아침까지, 전북은 낮까지 비 또는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경기동부와 충청도, 경상내륙은 오후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서해남부해상에서는 서풍과 북서풍의 기류 수렴에 의해 만들어진 비구름대가 유입됨에 따라 전라도에도 내일 새벽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3도, 낮 최고기온은 5~11도로 평년보다 높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좋음’ 수준으로 예상되지만 충남·호남권은 오전에, 경기남부는 낮에 ‘나쁨’ 수준으로 미세먼지가 짙어지겠다.
강원산지에는 매우 많은 눈이 쌓여있고 내린 눈이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고 오늘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있겠고 도로가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남쪽먼바다는 오늘 밤까지, 동해상은 내일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동해안은 모레까지 너울에 의한 매우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내일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