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후부터 찬공기 유입 ‘기온 뚝’…일부 지역 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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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오후부터 찬공기 유입 ‘기온 뚝’…일부 지역 눈·비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0.02.03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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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3일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 서해5도는 흐리고 눈이 날리는 곳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약한 기압골에서 차차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구름 많다가 오전 중부지방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다만 서해상에 위치한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형성된 눈 구름대가 남동진해 오늘 밤 그 밖의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으로 확대되면서 내일 아침까지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라도, 경상서부내륙, 제주도에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까지 경기남부와 충청도, 전라도, 경상서부내륙과 제주도에는 5mm 미만의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3도, 낮 최고기온은 1~9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그러나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중부내륙과 일부 남부내륙의 내일 아침기온은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특히 모레 아침 기온은 내일 아침보다 5도 이상 더 떨어지고 바람도 3~4m/s로 불어 체감온도(-22~-15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아침까지 눈이 내린 지역과 내일 오후에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내린 눈이 지면에 얼어붙거나 눈이 쌓여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지역에서 어제보다는 약하게 나타나겠다. 충북·대구에서는 ‘나쁨’, 그 밖의 권역에서 ‘보통’ 수준의 농도가 예상된다.

오늘부터 모레까지 강원산지와 해안에는 바람이 30~45km/h(8~13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특히 모레는 내륙지역에도 15~30km/h(4~9m/s)로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현재 동해중부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 동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먼바다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로 차차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내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지만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은 오후부터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 많겠고 오후부터 밤 사이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전북, 경북서부내륙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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