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체감온도 영하 19도…올 겨울 가장 추운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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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서울 체감온도 영하 19도…올 겨울 가장 추운 하루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0.02.05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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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5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지만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전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눈 또는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아침 최저기온이 –15~-1도까지 떨어지겠다.

전국이 맑겠지만 전라서해안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 많겠고 제주도는 오후까지 곳에 따라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9도, 수원 -10도, 대전 -8도, 세종 -10도, 대구 -5도, 광주 -4도, 부산 -2도 등이 되겠다. 특히 강한 바람 탓에 서울의 체감온도는 –19도까지 내려가겠다.

낮 기온은 –4~5도(평년 3~9도)가 되겠다.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중부내륙과 일부 남부내륙에는 내일까지 아침 기온이 -12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특히 오늘은 바람이 3~4m/s로 불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22~-15도)가 더욱 낮아져 매우 춥겠다.

이번 추위는 모레 아침까지 지속되다가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어제 오후부터 오늘 새벽 사이 눈이 내린 지역에서는 내린 눈이 쌓이거나 얼어붙으면서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고 빙판길이 된 곳이 많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동해안과 경상해안, 일부 경북내륙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며, 그 밖의 지역에서도 차차 건조해져 건조특보가 확대 강화될 가능성이 있겠다.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산지(정선평지 포함)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해안에도 바람이 30~45km/h(8~13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며, 내륙에도 15~30km/h(4~9m/s)로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서쪽지방에 위치한 공항(인천, 김포, 군산, 목포, 무안, 제주, 여수)에서는 강풍으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서해전해상(경기앞바다, 전남남부서해앞바다 제외)에는 오늘까지, 동해먼바다(동해남부남쪽먼바다 제외)는 내일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제주도남쪽먼바다에도 바람이 차차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아지면서 오늘 오후에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오늘과 내일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매우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내일은 발해만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지만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을 받을 때가 있겠다. 전국이 맑겠지만 남부지방은 낮부터 높은 구름이 많아지겠고 강원동해안과 경북북부동해안은 가끔 구름 많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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