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올 겨울 최저기온…중부·남부내륙 영하 12도 한파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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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올 겨울 최저기온…중부·남부내륙 영하 12도 한파특보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0.02.06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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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인 6일 밤 사이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복사냉각 효과가 더해져 어제에 이어 오늘 아침에도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최저기온을 기록한 곳이 많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발해만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지만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맑겠지만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부터 높은 구름이 많아지겠고 동해안은 가끔 구름 많겠다.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중부내륙과 일부 남부내륙에는 오늘까지 아침 기온이 -12도 이하(로 떨어져 매우 춥겠으며 내일까지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크겠다.

이번 추위는 내일 아침까지 지속되다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고 한파특보도 내일 모두 해제되겠다.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서울 –11.5도, 동두천 –14.4도, 수원 –11.9도, 인천 –10.4도, 강원도 대관령 –23.2도, 철원 –17.2도, 춘천 –12.5도, 강릉 –7.1도, 충주 –12.4도, 천안 –12.0도, 대전 –10.2도, 청주 –9.6도, 전주 –8.7도, 군산 –8.8도, 목포 –7.0도, 광주 –6.9도, 대구 –7.1도, 울산 –6.5도, 부산 –5.0도다.

아침 최저기온은 오전 6시 이후 더 떨어지면서 변경될 수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오후에는 강원동해안과 경북동해안에 1cm 내외의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다만 동풍의 강도 변화에 따라 강설구역과 적설의 변동 가능성이 있다.

낮 기온은 –1~7도로 평년(3~9도)보다 낮겠다.

오늘부터 모레까지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내린 눈이 쌓이거나 얼어붙으면서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서울·일부 경기도와 강원도, 경상도, 전남동부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며, 그 밖의 지역에서도 차차 건조해져 건조특보가 확대·강화될 가능성이 있겠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동해먼바다에는 오후까지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매우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내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에 중부서해안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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