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과잉농산물’ 최대 64% 할인…감귤·사과 등 8개 청과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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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과잉농산물’ 최대 64% 할인…감귤·사과 등 8개 청과물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0.02.2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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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롯데백화점과 함께 오는 21~27일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에서 ‘상생상회 과잉농산물 판로지원 팝업 기획 판매전’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상생상회는 서울시가 지역 중·소농을 돕고 판로를 지원하기 위한 거점 도농 교류공간으로 지역과 서울의 상생을 목표로 생산자에게는 낮은 수수료를 적용하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기획판매전에서는 제주·전북 장수·전남 장성·진도 등 4개 지자체가 참여해 감귤, 당근, 사과 등 품질 좋은 8개의 제철 청과물이 판매된다. 최대 64%까지 할인하며 25~27일에는 흠집 사과 7개를 5000원에 판매하는 등 파격적인 할인판매에 나선다.

서울시는 이번 기획판매전에서 생산농가가 낮은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중간 조율자 역할을 담당했으며 앞으로도 과잉 농산물의 판로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2월초에는 11번가와 협력해 ‘상생상회 특별기획전’을 기획해 남원·통영·고성‧제주 등 43개 지자체, 45개 업체(100여개 품목)가 참여해 배, 고구마, 참다래, 한우 등 전국의 우수한 농수특산물을 온라인 판매전으로도 진행한 바 있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도매가 하락과 코로나19의 여파 등으로 일시적 소비 침체로 인해 국내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기획전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지역 농가의 어려움을 나누고 경제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유통업체 등과 협업해 농가와 소비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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