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주총 실시간 생중계…사업 성과·올해 경영전략 발표
상태바
SK텔레콤, 주총 실시간 생중계…사업 성과·올해 경영전략 발표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0.03.15 13: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3월 열린 제3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박정호 사장이 SK텔레콤 본사 사옥 4층 수펙스홀에서 주주들에게 경영성과와 사업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지난해 3월 열린 제3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박정호 사장이 SK텔레콤 본사 사옥 4층 수펙스홀에서 주주들에게 경영성과와 사업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주주가 직접 주주총회장에 가지 않고도 PC나 모바일을 통해 주총 현장을 실시간으로 시청하고 소통하는 온라인 주총 시대가 열린다.

SK텔레콤은 오는 26일 온라인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시간적·거리적 제약 조건으로 주총에 직접 참석이 어려운 주주들의 편의를 돕고 주주와의 열린 소통으로 주주 친화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주총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주주들을 위해 SK텔레콤 본사 수펙스홀에서 열리는 주총 현장은 실시간 동영상 중계되고 온라인상에서 받은 주주들의 질문에 CEO 등 경영진은 주총 현장에서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주총 참여를 원하는 SK텔레콤 주주는 오는 16일 오전 9시부터 주총 이틀 전인 24일까지 회사 홈페이지(www.sktelecom.com)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주주명부를 통해 주주 본인 확인이 완료되면 접속 코드를 부여받아 주총 당일 PC나 스마트폰 등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특히 SK텔레콤은 16일부터 주주총회 당일인 26일까지 회사 경영에 관해 궁금한 사항이나 의견을 온라인 신청 사이트에서 접수받는다. 주총 현장과 온라인에서 접수된 질의에 대한 응답시간은 따로 마련된다.

이번 주총에서 박정호 사장과 MNO·미디어·보안·커머스 등 4대 사업부장은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한다. 이를 통해 지난해 5G와 4대 사업 성과를 설명하고 '초협력'을 바탕으로 한 New ICT 대표 기업으로의 성장 전략과 사업 방향을 발표할 계획이다.

전자투표 행사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주총 전날인 25일까지로 주주들은 별도로 마련된 전자투표 사이트에서 주주 본인 확인 후 의안별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주총 당일 참석자들의 발열 체크를 실시하는 등 주주 안전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번 주총에서는 2019년 재무제표 승인, 이사·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책임경영 강화를 위한 주식 매수선택권 부여 등의 안건이 의결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