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까지 전국 많은 비…수도권 오전 한때 미세먼지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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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내일까지 전국 많은 비…수도권 오전 한때 미세먼지 ‘나쁨’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0.03.26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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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인 26일 전국은 대체로 흐리고 전국이 흐리다가 제주도와 전라도는 비가 오겠고 낮에 경상도와 충청도·서울·경기도, 밤에는 강원도로 확대되겠다.

이 비는 내일 오전 서울·경기도부터 그치기 시작해 늦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동해안은 모레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상해 부근에서 남해상을 지나는 좁은 통로를 따라 대기 하층(약 1.5km 고도)의 남서풍이 강화되면서 우리나라로 많은 양의 수증기가 유입되겠다.

따라서 제주도는 오전부터 밤 사이, 남해안은 오후부터 내일 새벽 사이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비가 내리는 동안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중부지방(서해안 제외)과 경북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 비가 오기 전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3도, 낮 최고기온 15~22도가 되겠다.

낮까지 어제와 비슷해 포근하겠지만 내일 비가 그친 뒤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 쌀쌀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서울·인천·경기도·충청도·강원영서·세종·대구 지역은 오전 한때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매우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오후부터 제주도, 밤부터는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30~60km/h(8~16m/s), 최대순간풍속이 85km/h(24m/s) 이상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오늘과 내일 전국 대부분의 공항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비로 인해 가시거리가 짧아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오후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시작으로 밤에는 남해먼바다, 내일은 그 밖의 전해상에 바람이 30~65km/h(8~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5m로 매우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되는 곳이 있겠고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과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내일은 몽골에 중심을 둔 고기압이 남동진하면서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북서풍을 따라 유입되겠다.

아침까지 대기하층(약 1.5km 고도)의 강한 남서풍을 따라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지형을 따라 강한 바람이 상승하는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구름이 크게 발달해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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