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BS 오류’ 볼보 8개 차종 리콜…볼트EV 등 7개 수입차도 제작결함
상태바
‘AEBS 오류’ 볼보 8개 차종 리콜…볼트EV 등 7개 수입차도 제작결함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0.03.27 08: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수입 자동차 32개 차종 3만976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이 실시된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수입·판매(판매이전 포함)한 XC60 등 8개 차종 1만3846대는 비상자동제동장치(AEBS)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전방 장애물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등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비상자동제동장치는 주행 중 전방충돌 상황을 감지해 충돌을 완화하거나 회피할 목적으로 자동차를 감속 또는 정지시키기 위해 자동으로 제동장치를 작동시키는 장치다.

해당 차량은 오는 30일부터 전국 볼보자동차코리아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한국지엠이 수입·판매한 볼트(BOLT) EV 9233대는 한국교통안전공단(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자동차 자기인증적합조사를 실시한 결과 타이어공기압경고장치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해 우선 리콜을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이 부과된다.

타이어공기압경고장치는 타이어 공기압의 저하를 감지해 운전자에게 타이어공기압의 상태를 알려주는 장치다.

해당 차량은 오는 4월3일부터 한국지엠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수입·판매한 디스커버리 스포츠 2.0D 등 2개 차종 8642대는 긴급제동신호장치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돼 우선 리콜을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이 부과될 계획이다.

긴급제동신호장치는 급제동 시 방향지시등 점멸 등을 통해 후방 차량 운전자에게 경고 신호를 주는 장치다.

해당 차량은 오는 4월13일부터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수입·판매한 골프 1.6 TDI BMT 등 5개 차종 3337대는 변속기 내 부품인 어큐뮬레이터(오일압력 생성기) 결함으로 지속 운행시 변속기가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오는 31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혼다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오딧세이 2424대는 조립과정에서 3열 좌측 전기소켓(시거잭)의 연결배선이 특정 부품에 눌려 배선 피복이 벗겨지고,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지난 25일부터 전국 혼다코리아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점검 후 교체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포르쉐코리아가 수입·판매한 마칸 1276대는 뒷좌석에 과도한 무게가 실릴 경우 연료펌프 커버가 연료펌프 상단부를 눌러 연결 파이프 주입구에 미세한 균열을 발생시키고,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해당 차량은 오는 31일부터 전국 포르쉐코리아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점검 후 교체 등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한불모터스가 수입·판매(판매이전 포함)한 씨트로엥 C3 에어크로스 1.5 BlueHDi 등 10개 차종 700대는 흡기필터 케이스와 냉각수 호스와의 간섭으로 호스가 손상되고, 이로 인해 엔진이 과열될 가능성이 있다.

해당 차량은 지난 18일부터 전국 한불모터스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점검 후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BMW코리아가 수입·판매한 X6 xDrive30d 등 3개 차종 205대는 차량 뒤쪽 스포일러의 고정 결함으로, M6 Gran Coupe 97대는 보조 제동등 고정너트의 결함으로 주행 중 해당 부품이 이탈돼 뒤따라오는 차량의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지난 20일부터 전국 BMW코리아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점검 후 교체 등의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