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나눔재단, 시각장애 아동 점자 문해력 향상 프로젝트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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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나눔재단, 시각장애 아동 점자 문해력 향상 프로젝트 본격화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0.04.0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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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 아동 점자 교육 환경을 향상하는 사회변화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행복나눔재단은 지난해 론칭한 사회문제 솔루션 개발∙확산 플랫폼 ‘세상파일’을 통해 전국 시각장애 6~13세 아동을 대상으로 ‘시각장애 점자 문해력 향상 프로젝트’를 4월부터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프로젝트에는 시각장애 아동 점자 학습 환경 개선 필요성에 공감한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이베이코리아 옥션, 케이토토, 한성기업이 후원과 공동 협력 파트너로 참여한다.

‘시각장애 아동 점자 문해력 향상 프로젝트’는 점자 문맹으로 인한 학습 제약을 개선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학령기에 점자를 접하는 시각장애인은 40%에 달하지만 체계적인 교육으로 이어지지 못해 장기적으로 학습 부진과 한정된 취업으로 연계된다는 점에서 착안됐다.

올해 행복나눔재단과 오파테크, 오버플로우, 도서출판 점자 등 3사의 솔루션 파트너들은 점자 학습에 필요한 점자 커리큘럼과 도서를 개발하고 점자 지도 교사를 양성해 시각장애 아동에게 교육을 제공한다.

이후 2022년까지 지속적으로 커리큘럼을 보완하며 ‘확산 가능한 점자 학습 과정’을 완성하고 교육 대상 아동도 약 500명(일반학교 재학 기준)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또한 점자 문해력 지표 개발과 점자 학습 성취도 측정 등 효과성 연구도 병행해 사회변화 임팩트를 객관적으로 측정해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모든 과정은 사회문제 솔루션 플랫폼 세상파일(www.sesang-file.com)을 통해 진행된다.

송제훈 행복나눔재단 사업1그룹장은 “시각장애인에게 점자는 곧 기본 문자인데 점자 습득을 한층 쉽고 재미있는 방법으로 해나간다면 장기적으로 학습 유입 효과까지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는 가설에서 해당 프로젝트를 설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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