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석 달 연속 1%대 상승…3월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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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석 달 연속 1%대 상승…3월 1.0%↑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0.04.02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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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 달 연속 1%대를 이어갔다.

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5.54(2015년=100)로 1년 전보다 1.0% 상승했다.

지난해 1월 0.8%로 떨어진 소비자물가는 이후 12개월 연속 0%대를 기록했지만 올해 1월 1.5%로 올라서 석 달 연속 1%대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가 1년 전보다 0.7% 상승했고 식료품·에너지 제외지수도 0.4% 올랐다.

생활물가는 1.8% 상승했다. 식품이 2.4% 상승했고 식품 이외는 1.4% 올랐으며 전월세를 포함한 생활물가도 1.5% 상승했다.

신선식품은 3.8% 올랐다. 신선어개가 8.4%, 신선채소는 16.6% 각각 상승한 반면 신선과실은 10.0% 하락했다.

지출목적별로는 1년 전보다 식료품·비주류음료(2.6%), 교통(2.7%), 주택·수도·전기·연료(1.1%), 음식·숙박(1.1%), 보건(1.6%), 기타 상품·서비스(1.9%), 의류·신발(0.6%), 주류·담배(1.1%)는 상승한 반면 가정용품·가사서비스(-0.3%), 통신(-1.2%), 교육(-0.9%), 오락·문화(-1.3%)는 하락했다.

품목성질별로는 상품이 1.6% 상승했고 서비스는 0.5% 올랐다.

상품 중 농축수산물은 3.2% 상승했고 공업제품도 1.3% 올랐으며 전기·수도·가스 역시 1.6% 상승했다.

농축수산물 중에서는 배추(96.9%), 돼지고기(9.9%), 양파(70.6%), 국산쇠고기(5.0%), 달걀(20.3%), 고등어(15.8%), 호박(58.1%) 등은 올랐고 고춧가루(-13.6%), 사과(-8.5%), 마늘(-22.7%), 귤(-10.0%) 등은 내렸다.

공업제품 가운데서는 휘발유(8.8%), 경유(3.0%), 자동차용LPG(9.8%), 한방약(7.3%), 여자외의(2.9%), 빵(3.2%) 등은 상승했으며 다목적승용차(-2.6%), TV(-10.2%), 남자학생복(-36.3%), 믹서(-24.0%), 여자학생복(-32.4%) 등은 하락했다.

서비스 물가는 0.5% 상승해 전체물가를 0.29%포인트 끌어올렸다. 집세와 공공서비스는 각각 0.1%, 0.6% 하락했으며 개인서비스는 1.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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