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땅값 0.92% 상승…성남수정구·하남시·광주시 평균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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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땅값 0.92% 상승…성남수정구·하남시·광주시 평균 상회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0.04.27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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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대구의 땅값 상승폭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2월부터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분기 전국 땅값 상승률은 0.92%로 지난해 4분기(1.01%)보다 0.09%포인트 감소해다고 27일 밝혔다.

1년 전(0.88%)과 비교하면 0.04%포인트 증가했다.

올해 2월 이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토지거래량이 감소하며 지가변동률 상승폭이 둔화됐다.

수도권은 1.15% 올라 작년(0.99%)보다 상승폭이 확대됐지만 지방은 0.69% 상승하며 작년(0.53%)보다 상승폭이 둔화됐다.

수도권은 서울(1.23%), 경기(1.07%), 인천(1.06%) 순으로 높았으며 모두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지방은 대전(1.33%)이 가장 높았고 세종(1.16%), 광주(1.09%) 순으로, 이들 3개 시·도는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시군구별로는 경기 성남수정구(1.92%), 하남시(1.84%), 광명시(1.83%), 성남중원구(1.65%), 과천시(1.59%)가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제주 서귀포시(-0.95%), 제주 제주시(-0.93%), 울산 동구(-0.29%), 경남 창원의창구(-0.28%), 경남 창원성산구(-0.24%) 등은 땅값이 하락했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1.07%), 상업(0.95%), 녹지(0.76%), 계획관리(0.69%), 공업(0.66%), 농림(0.63%), 생산관리(0.49%), 보전관리(0.39%) 순으로 상승했다.

이용상황별로는 상업용(1.02%), 주거용(1.00%), 답(0.71%), 전(0.68%), 공장용지(0.62%), 기타(0.44%), 임야(0.43%) 순으로 상승했다.

1분기 전체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87만1000필지(488.7㎢)로 서울 면적의 약 0.8배에 달했다.

지난해 4분기(약 84만5000필지)보다는 3.0%(2만5557필지), 지난해 1분기( 약 67만3000필지)보다는 29.5%(19만8206 필지) 증가했다.

전체 토지 거래량은 거래 원인 중 매매가 55.2%(195,435필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9.5%(19만8206필지) 늘었다.

특히 건물용도 중 주거용 토지거래량이 18만448필지 증가해 전체 토지거래량 증가의 약 91%를 차지하며 1년 전보다 거래량 증가의 주원인이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26만7000필지(445.4㎢)로 전 분기보다 0.5%,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했다.

시도별로 전년 동기 대비 전체 토지 거래량은 제주(-15.3%), 울산(-10.4%), 경북(-4.4%)에서는 감소했고 나머지 14개 시·도에서 증가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제주(-26.5%), 울산(-18.5%), 경북(-7.1%), 인천(-4.9%) 등은 감소했고 대전(37.8%), 서울(20.5%), 부산(16.2%) 등은 증가했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52.9%), 상업(36.7%), 공업(32.5%), 녹지(10.5%), 관리(0.6%) 지역 거래량이 증가한 반면 개발제한구역(-37.7%), 자연환경보전(-23.9%), 농림(-1.6%) 지역의 거래량은 감소했다.

지목별로는 대(44.7%), 잡종지 등 기타(11.3%), 답(5.9%), 전(2.9%) 거래량은 증가했지만 임야(-6.0%), 공장용지(-4.8%) 거래량은 감소했다.

건물 용도별로는 주거용(60.8%), 상업업무용(15.9%), 공업용(9.4%), 나지(0.7%), 기타건물(0.3%) 순으로 거래량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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