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어린이대공원, 어린이날 행사 취소…놀이동산·실외동물원 제한적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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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어린이대공원, 어린이날 행사 취소…놀이동산·실외동물원 제한적 운영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0.04.2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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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은 매년 5월 개최되던 어린이날 행사와 동화축제, 생태프로그램, 동물학교 등 모든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어린이대공원은 지난 2월29일부터 코로나19 예방차원에서 모든 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하고 동물원, 어린이놀이터, 놀이동산, 식물원 등 주요 집객시설에 대해 임시휴장을 유지해 오고 있다.

다만 다음달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는 철저히 유지하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피로감 증가와 연휴기간 중 폐쇄된 실내공간 방문에 따른 감염위험을 일부 해소하고자 일부 시설은 방역수칙을 마련해 제한적으로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다.

우선 실외․분산 이동시설인 놀이동산과 실외동물원이 29일과 오는 5월1일 각각 제한적으로 운영을 재개한다.

놀이동산은 운영주체인 민간운영사와 협력해 동시 이용인원 상한선 초과시 입장 통제, 이중 발열체크(공원 입장시와 놀이동산 입장시), 놀이기구 탑승시 거리두기 준수 등 방역대책을 시행하고 다중 일시 집결시에는 사전예고 없이 즉시 운영 중단한다.

동물원은 질서유지와 접촉방지를 위한 한 방향 동선 유지, 동선 혼란 예방을 위한 동물사 부분 개방, 관람객 집중이 예상되는 모든 동물사 앞에 바닥표식을 통한 밀집 방지, 동시 관람객 제한 등 방역대책을 시행하고 거리두지 지침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에는 사전예고 없이 즉시 운영 중단한다.

서울시설공단 조성일 이사장은 “모든 행사를 취소해 안타깝고 야외시설 일부를 통제가능한 수준에서 제한적으로 일부 운영을 재개하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가 아닌 만큼 방역지침 준수에 시민 여러분들의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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