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석 달 만에 증가 전환…4월 37억700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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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보유액 석 달 만에 증가 전환…4월 37억7000만 달러↑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0.05.0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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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한 달 새 38억여 달러가 증가했다.

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외환보유액은 4039억8000만 달러로 전달 말 4002억1000만 달러보다 37억7000만 달러 늘었다.

지난해 9월 이후 다섯 달 연속 사상 최고치 행진이 이어졌던 외환보유액은 여섯 달 만인 지난 2월 감소 전환해 두 달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지만 석 달 만에 증가 전환했다.

한국은행은 “외화자산 운용수익 증가 등으로 외환보유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자산유형별로는 외환보유액의 89.5%를 차지하는 유가증권이 3615억1000만 달러로 전달보다 39억1000만 달러 증가했고 예치금은 312억3000만 달러(7.7%)로 5억 달러 감소했다.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은 32억6000만 달러(0.8%)로 6000만 달러 줄었고 IMF포지션은 32억 달러(0.8%)로 4억2000만 달러 증가했다. 금은 47억9000만 달러(1.2%)로 변동이 없었다.

지난 3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이다.

중국이 3조1606억 달러로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일본(1조3662억 달러), 스위스(8507억 달러), 러시아(5635억 달러), 대만(4804억 달러), 인도(4778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4725억 달러), 홍콩(4376억 달러)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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