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예금 석 달째 증가…5월 27억4000만 달러↑
상태바
외화예금 석 달째 증가…5월 27억4000만 달러↑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0.06.16 12: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거주자가 보유한 외화예금이 석 달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809억2000만 달러로 전달보다 27억4000만 달러 증가했다.

올들어 거주자 외화예금은 1월 44억6000만 달러 감소 후 2월에는 환율이 오르면서 64억7000만 달러 증가했으며 3월에는 67억8000만 달러가 급증하면서 1년4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4월에도 28억9000만 달러 늘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및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이다.

[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지난달에는 일부 기업의 결제대금과 금전신탁 만기도래 자금 일치 예치 등으로 달러화 예금이 늘었다.

유로화예금도 증권사의 해외투자 관련 증거금의 일부 회수와 일부 기업의 수출 대금 일시 예치 등으로 증가했다.

통화별로는 미국 달러화 예금이 699억 달러로 19억2000만 달러 증가했고 엔화예금은 39억9000만 달러로 1000만 달러 줄었다.

유로화예금은 41억4000만 달러로 6억8000만 달러 늘었으며 위안화예금도 12억8000만 달러로 8000만 달러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이 704억5000만 달러로 15억3000만 달러 증가했으며 외은지점은 104억7000만 달러로 12억1000만 달러 늘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649억4000만 달러로 29억6000만 달러 증가한 반면 개인예금은 159억8000만 달러로 2억2000만 달러 감소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