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파트 분양 34만가구…11년 만에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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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파트 분양 34만가구…11년 만에 최대 규모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4.11.1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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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파트 분양물량이 1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대책 등 주택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건설사들이 앞다퉈 신규 분양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내년 청약제도 개편을 앞두고 수요자들도 연내 청약을 서두르는 분위기다.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연말까지 분양했거나 분양 예정인 아파트 물량은 총 34만2천여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1월부터 10월까지 실제 분양된 물량과 11∼12월 분양예정 물량 4만3646가구를 합한 수치로 2003년 35만6000여 가구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지난해 28만2천943가구에 비해서도 4만 가구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지난해보다 1만5000여가구 이상 늘어난 8만9687가구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됐다. 이어 서울 3만3387가구, 경남 3만3158가구, 부산 3만1794가구, 대구 2만5631가구, 충남 2만151가구, 경북 1만7629가구 등의 순이다.

11∼12월에도 아파트 분양은 계속된다. 서울 종로구 교남동 돈의문뉴타운1구역을 재개발하는 경희궁 자이도 21일 모델하우스를 개장하고, 이달 하순 청약에 들어간다.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7구역 재개발 구역인 래미안영등포에스티움도 11월 말 모델하우스를 개장해 12월부터 청약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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