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흐리고 비…전라·경상·제주 호우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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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흐리고 비…전라·경상·제주 호우특보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0.07.10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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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10일 일부 전라도·경상도와 제주도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4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발달한 비구름대는 약 30~60km/h로 북진하고 있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이 오늘 남부지방을 지나고 있다.

전국이 흐리고 전남과 경남, 강원영동, 경북동해안에는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특히 해안지역은 시간당 50~70mm, 내륙지역은 시간당 30mm 내외의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또한 경상해안과 강원영동북부에는 200mm 이상, 전남남해안과 제주(산지·남부)에는 100mm가 넘는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짧은 시간에도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어 등산이나 낚시 등 야외활동 시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하며 남해안과 제주도는 만조 시기와 겹치면서 해안저지대가 침수될 가능성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경남·경북동해안·강원영동·울릉도·독도 50~150mm(많은 곳 강원영동북부·경북남부동해안·경남해안 200mm 이상), 전남·경북내륙·제주도 30~80mm(많은 곳 전남남해안·제주(남부·산지) 100mm 이상), 경기북부·충북·전북 20~60mm, 서울·경기남부·충남·강원영서·서해5도 10~40mm다.

비는 늦은 오후 제주도와 전라도부터 그치기 시작해 밤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지만 경기북부와 강원도, 경북동해안은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3도, 낮 최고기온 22~28도가 되겠다.

전국에 비가 오면서 낮 기온이 30도 이하로 낮아지겠고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제주도와 경상해안에는 바람이 35~60km/h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하며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어 항공기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도 유의해야 한다.

제주도남쪽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동쪽먼바다와 남해동부전해상(경남중부남해앞바다 제외), 동해전해상(동해중부앞바다, 경북북부앞바다 제외)에 바람이 36~65km/h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대부분 해상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상·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도 유의해야 한다.

내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흐리겠고 오후에 충청내륙과 전북내륙, 경상서부내륙에 다시 5~20mm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내일 정체전선은 일시적으로 제주도남쪽해상으로 남하했다가 모레 다시 북상해 새벽에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낮에는 남해안, 밤에는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 비가 확대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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