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6주 연속 상승…오름폭 축소된 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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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6주 연속 상승…오름폭 축소된 0.09%↑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0.07.1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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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오름폭은 축소됐다.

1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7월13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0.09% 상승했다.

지난 10일 발표된 전세대출보증 제한과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 영향이 일부 반영된 결과다.

서부·동북선 등 교통호재가 있는 지역이나 중저가 단지 위주로 올랐지만 6·17대책 후속조치와 다주택자·단기거래 세재 강화가 골자인 7·10보완대책 발표 등 안정화 정책 지속에 따른 영향으로 일부 관망세를 보이며 일주일 전(0.11%)보다는 상승폭이 줄었다.

[자료=한국감정원]
[자료=한국감정원]

강남4구는 송파구(0.13%)가 신천동·방이동·문정동 위주로, 강남구(0.11%)는 개포동·도곡동·일원동 위주로, 서초구(0.09%)는 반포동 신축과 잠원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지만 7·10대책 발표와 급등피로감 등으로 일부 관망세를 보이며 오름폭은 축소됐다.

강동구(0.11%)는 고덕동·둔촌동·암사동 신축 또는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지역 위주로 올랐다.

강남4구 이외는 동작구(0.06%)가 상도동·대방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은 마포구(0.13%)가 공덕동·현석동 신축 위주로, 용산구(0.10%)는 이촌동·신계동 위주로, 서대문구(0.08%)는 북아현동과 가재울뉴타운 신축 위주로, 도봉구(0.12%)·노원구(0.11%)·강북구(0.11%)는 중저가 단지 위주로 올랐다.

수도권은 인천이 0.06% 올랐고 경기는 0.23% 상승했다.

인천은 규제지역 지정 이후 전반적으로 매수세가 감소한 가운데 연수구(0.09%)가 역세권 사업(KTX) 호재가 있는 옥련동 위주로, 계양구(0.08%)는 작전동·계산동 역세권 위주로 올랐지만 동구(-0.03%)는 송림동 위주로, 중구(-0.02%)는 신흥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 광명시(0.54%)는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철산동·하안동 위주로, 하남시(0.51%)는 위례신도시 위주로, 구리시(0.47%)는 교통호재(별내선)와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지역 위주로, 김포시(0.38%)는 한강신도시와 김포골드라인 인근 단지 위주로 상승했지만 6·17대책 후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광주시(0.36→0.17%)·안산시(0.10→0.06%)·평택시(0.24→0.03%) 등은 관망세가 짙어지며 상승폭이 크게 축소됐다.

지방은 5대광역시가 0.10% 올랐고 8개도는 0.11% 상승했다.

울산은 0.21% 올랐다. 남구(0.43%)는 정비사업 진척 기대감과 학군수요가 있는 신정동·옥동 위주로, 중구(0.25%)는 정비사업 이주수요와 신축수요 등으로, 북구(0.11%)는 매곡동·산하동 위주로 상승했다.

부산은 0.12% 상승했다. 부산진구(0.33%)·수영구(0.30%)는 정비사업 진척 기대감이 있는 단지 위주로 올랐지만 기장군(-0.08%)·서구(-0.01%)는 신규 입주물량 누적과 구축수요 감소 등으로 하락했다.

세종은 신규 입주물량 감소와 충남대병원 개원 등으로 상승세가 지속되지만 7·10대책 이후 전반적인 매수세가 감소하며 지난주(2.06%)보다 상승폭이 축소된 1.46% 올랐다.

그 외 시도별로는 충남(0.22%), 경남(0.16%), 대전(0.11%), 강원(0.11%), 충북(0.09%) 등은 올랐고 제주(-0.05%)는 하락했다.

[자료=한국감정원]
[자료=한국감정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3% 올라 지난주(0.10%)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저금리 유동성, 2년 실거주(양도세) 비과세요건, 청약대기 수요 영향 등으로 매물 부족현상이 보이는 가운데 신규 분양예정 지역이나 역세권 신축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강남4구는 신축수요가 꾸준한 고덕동·강일동 위주로 강동구가 0.30% 올랐고 송파구(0.26%)는 잠실동 재건축과 문정동·송파동 위주로, 강남구(0.24%)는 교육환경이 양호한 대치동·역삼동 위주로, 서초구(0.21%)는 정비사업(이주) 영향이 있는 잠원동과 반포동·서초동 위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강남4구 이외는 동작구(0.11%)가 흑석동·상도동 역세권 신축 위주로, 양천구(0.09%)는 목동·신정동 대단지 위주로, 구로구(0.06%)는 구로동·개봉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강북은 마포구(0.19%)가 공덕동·신공덕동·상암동 등 역세권단지 위주로, 성동구(0.15%)는 왕십리뉴타운과 행당동 구축 위주로, 서대문구(0.14%)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가재울뉴타운 위주로, 성북구(0.12%)는 종암동·돈암동 위주로 올랐다.

[자료=한국감정원]
[자료=한국감정원]

수도권은 인천이 0.04% 올랐고 경기는 0.20% 상승했다.

인천 부평구(0.09%)는 교통호재가 있는 산곡동·삼산동 위주로, 서구(0.08%)는 정주환경이 양호한 청라동·가정동 일대 위주로, 미추홀구(0.06%)는 도화동·주안동 위주로 올랐다. 연수구(0.00%)는 송도동 신축 위주로 수요가 증가하며 지난주 하락에서 보합 전환했다.

경기 하남시(0.93%)는 교산신도시 청약 대기수요와 교통호재(5호선 개통 예정) 등으로, 과천시(0.61%)는 신규 입주물량이 해소되며 (준)신축 단지 위주로, 성남 수정구(0.61%)는 위례신도시 신축 단지 위주로, 용인 기흥구(0.57%)는 동백동·지곡동 등 상대적 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파주시(-0.10%)·김포시(-0.08%)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하락했다.

지방은 5대광역시가 0.09% 상승했고 8개도는 0.10% 올랐다.

울산은 0.39% 상승했다. 남구(0.55%)는 정비사업 이주수요(B-08구역)가 있는 신정동·야음동 (준)신축 위주로, 북구(0.38%)는 산하동·신천동 신축 단지 위주로, 울주군(0.38%)은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은 온양읍 위주로 올랐다.

광주는 0.02% 상승했다. 동구(0.03%)는 입주물량이 부족한 영향이 있는 산수동 위주로, 남구(0.03%)는 교육환경이 양호한 봉선동 중심으로 올랐다. 북구(0.00%)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혼조세를 보이며 보합세를 나타냈다.

세종은 충남대병원 개원 등 정주여건 개선 기대감이 있는 가운데 주거환경이 양호한 고운동다정동·소담동과 시 외곽 조치원읍에서 오르며 1.36% 상승했다.

그 외 시도별로는 충남(0.20%), 대전(0.19%), 충북(0.16%), 경남(0.10%), 강원(0.09%), 경북(0.06%) 등은 올랐고 제주(-0.04%)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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