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22일부터 박물관·궁궐 등 실내·외 관람시설 재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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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22일부터 박물관·궁궐 등 실내·외 관람시설 재개관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0.07.2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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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수도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난 5월29일 오후 6시부터 휴관했던 국립고궁박물관과 궁궐·왕릉 23개소를 55일 만인 오는 22일부터 재개관한다고 20일 밝혔다.

재개관 기관과 시설은 국립고궁박물관, 세종대왕유적관리소,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종묘, 고양 서오릉, 고양 서삼릉, 양주 온릉, 화성 융·건릉, 파주 삼릉, 파주 장릉, 김포 장릉, 서울 태·강릉, 서울 정릉, 서울 의릉(영휘원 포함), 서울 선·정릉, 서울 헌·인릉, 구리 동구릉, 남양주 광릉, 남양주 홍·유릉, 남양주 사릉 등 23개소다.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수도권 방역조치 완화 결정에 따라 방역수위 1단계인 상태에서 이번 실내외 관람시설 재개관이 결정됐으며 앞으로도 운영 여부와 관련한 결정은 단계별 상황에 맞추어 나갈 예정이다.

실내 관람시설인 국립고궁박물관은 이번처럼 방역수위 1단계에서는 일일 최대관람인원을 1000명으로 제한 운영하며 2단계 이상으로 전환되면 운영을 다시 중지한다.

또한 국립고궁박물관은 안전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인터넷 사전 예약제(21일)와 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이 도입된다.

실외 관람시설인 궁궐과 왕릉은 이번처럼 방역수위 1단계에는 인원제한 없이 운영하고 2단계 이상으로 전환되면 운영이 다시 중지된다. 다만 궁·능의 실내 관람시설은 방역수위 1단계에서도 시설별로 동시 입장인원이 제한된다.

또한 22일부터 모든 시설에 대해 개인관람만 허용, 관람객 입장 시 마스크 착용과 발열 여부 점검, 한 방향으로 관람 등 방역 수칙과 관람객 감염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이 적용되며 단체관람, 교육, 행사는 여전히 중단된다. 구체적인 정보는 각 기관 누리집을 통해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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