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기관별 정보제공시스템에서 각각 제공해오던 해외리콜정보가 ‘행복드림 열린소비자포털’(www.consumer.go.kr)에서 통합 제공된다.

공정거래위원회·식품의약품안전처·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한국소비자원은 부처간 협의와 각 기관별 정보제공시스템의 연계작업을 거쳐 오는 24일부터 수집하는 모든 해외리콜정보를 실시간으로 ‘행복드림’에 연계해 통합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각 기관은 해외리콜정보 중 식품은 식약처의 ‘식품안전나라’, 전기·생활용품과 어린이제품은 국표원의 ‘제품안전정보센터’, 가구·장신구 등 기타 제품은 공정위의 ‘행복드림’과 소비자원의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을 통해 소비자에게 각각 제공해 왔다.

공정위는 그동안 환경부·국토부·식약처·국표원·원자력안전위원회 등 관련 기관의 국내리콜정보를 ‘행복드림’에 연계해 통합 제공해 왔으며 이번에 해외리콜정보까지 모두 통합 제공하게 돼 ‘행복드림’은 명실상부한 리콜·안전 분야 종합포털로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들은 국내·해외 리콜정보를 한 곳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돼 리콜 관련 소비자피해 예방이 한결 쉬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거래 확대로 인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해외직구 이용 시 리콜 통합 정보가 유용하게 활용돼 합리적 선택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성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