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0.06%↑…7·10대책 이후 2주 연속 상승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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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0.06%↑…7·10대책 이후 2주 연속 상승폭 축소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0.07.2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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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6·17대책 시행과 7·10 보완대책 발표 등으로 매수문의가 감소하고 관망세를 나타내며 전 지역에서 상승폭이 축소됐다.

2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7월20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0.06% 올랐다.

7·10 대책 발표 이후 지난주(0.09%)에 이어 2주 연속 상승폭이 줄었다.

[자료=한국감정원]
[자료=한국감정원]

강남4구는 송파구(0.06%)가 방이동·문정동 위주로, 강남구(0.06%)는 개포동·수서동 위주로, 서초구(0.06%)는 반포동 인기 단지 위주로, 강동구(0.04%)는 고덕동·둔촌동·암사동 위주로 상승했지만 재산세 등 보유세 상승과 신천동 등 과열우려 지역 현장단속 등의 영향으로 매수세가 감소하며 상승폭이 줄었다.

강남4구 이외는 금천구(0.05%)가 가산동·시흥동 위주로 상승했지만 역시 상승폭은 축소됐다.

강북은 마포구(0.09%)가 도화동·신공덕동 역세권 위주로, 은평구(0.08%)는 서부선 호재가 있는 응암동·불광동 위주로, 용산구(0.08%)는 이촌동·신계동 위주로, 도봉구(0.09%)·노원구(0.08%)는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수도권은 인천이 0.05% 올랐고 경기는 0.19% 올랐지만 상승폭은 줄었다.

인천은 규제지역 지정 이후 매수세가 감소하고 관망세가 짙어지는 가운데 연수구(0.06%)가 송도동·옥련동 역세권 위주로, 계양구(0.04%)는 효성동·계산동 위주로 상승했지만 동구(-0.02%)는 송현동 구축 위주로 하락하며 인천 전체적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경기 하남시(0.49%)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미사·위례신도시 신축 위주로, 광명시(0.43%)는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철산동·하안동 위주로, 김포시(0.31%)는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은 단지 위주로, 구리시(0.30%)는 교통호재(별내선)와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줄었다.

그간 상승폭이 높았던 수원시(0.24%→0.14%)·시흥시(0.12%→0.05%)·안산시(0.06%→0.03%) 등은 매수세가 감소하고 관망세가 짙어지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방은 5대광역시가 0.11% 올랐고 8개도는 0.10% 상승했다.

대전은 0.20% 올랐다. 유성구(0.26%)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관평동·전민동·하기동 위주로, 서구(0.23%)는 관저동·도안동 대단지와 그간 저평가된 단지 위주로, 대덕구(0.18%)는 재건축 영향이 있는 읍내동·신대동 위주로 상승했다.

울산은 0.18% 상승했다. 남구(0.39%)·중구(0.23%)는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신정동·복산동 위주로, 북구(0.13%)는 매곡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지만 동구(-0.03%)와 울주군(-0.01%)은 매수세가 위축되며 하락했다.

세종은 행정수도 완성기대감과 교통망 확충(BRT노선추가) 등으로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고운동·아름동과 한솔동 첫마을 위주로 오르며 0.97% 상승했다.

그 외 시도별로는 충남(0.24%), 대구(0.13%), 강원(0.12%), 경남(0.11%), 경북(0.08%) 등은 상승했지만 제주(-0.05%)는 하락했다.

[자료=한국감정원]
[자료=한국감정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임대차 관련 법안 추진과 매매시장 불안 등에 따른 영향이 보이는 가운데 주거·교육·교통 환경이 양호하거나 정비사업 이주수요 있는 지역 위주로 오르며 0.12% 상승했다.

일주일 전(0.13%)보다는 폭이 축소됐지만 56주째 상승 행진이다.

강남4구는 강동구(0.28%)가 신축 수요가 있는 고덕동·강일동 위주로, 송파구(0.23%)는 잠실동·문정동·송파동 위주로, 강남구(0.20%)는 교육환경이 양호한 대치동·역삼동 위주로, 서초구(0.18%)는 정비사업 이주 영향이 있는 잠원동과 반포동·서초동 인기 단지 위주로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줄었다.

강남4구 이외는 동작구(0.13%)가 흑석동·사당동 역세권 위주로, 금천구(0.06%)는 인근지역 정비사업 이주 수요 영향 등으로 상승폭이 확대됐지만 양천구(0.03%)는 구축 위주로 매물이 증가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북은 마포구(0.20%)가 직주근접 수요가 있는 공덕·신공덕 역세권 단지 위주로, 성동구(0.16%)는 왕십리 뉴타운 신축 위주로, 용산구(0.14%)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이촌동·신계동 위주로, 성북구(0.12%)는 길음뉴타운 신축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자료=한국감정원]
[자료=한국감정원]

수도권은 인천이 0.07% 올랐고 경기는 0.20% 상승했다.

인천 부평구(0.14%)는 교통과 개발호재 영향이 있는 부평동·삼산동 위주로, 서구(0.10%)는 주거 선호도가 높은 청라동·가정동 위주로, 미추홀구(0.07%)는 도화동·주안동 위주로 상승했다.

계양구(0.00%)는 산업단지 수요가 있는 지역은 상승했지만 노후단지는 수요가 감소하며 보합 전환했다.

경기 하남시(0.88%)는 3기 신도시 청약 대기수요와 8월 개통되는 5호선 교통호재 영향이 지속되고 있으며 수원 권선구(0.59%)는 수인선 개통예정(9월)에 따른 수요 증가 영향 등으로, 화성시(0.47%)는 동탄신도시 신축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그러나 안산시(-0.03%)·시흥시(-0.02%)는 매매시장 위축과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하락 전환했다.

지방은 5대광역시가 0.15% 상승했고 8개도는 0.09% 상승했다.

울산은 0.54% 올랐다. 남구(1.05%)는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신정동·야음동 (준)신축 위주로, 북구(0.45%)는 매곡동·천곡동 등 상대적 저가 단지 위주로, 중구(0.38%)는 거주여건이 양호한 서동·우정동·약사동 위주로 수요가 증가하며 상승했다.

부산은 0.04% 올랐다. 동래구(0.10%)는 교육환경이 양호한 명륜동 위주로, 강서구(0.09%)는 개발사업(명지국제신도시) 기대감이 있는 명지동 위주로, 사상구(0.09%)는 학장동·덕포동 신축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세종은 충남대병원 개원과 BRT보조노선 추진 등 기반시설 확충 기대감이 있는 가운데 행복도시 내 새롬동·보람동 등 주요단지 위주로 오르며 0.99% 상승했다.

그 외 시도별로는 대전(0.35%), 충남(0.18%), 충북(0.13%), 경남(0.09%), 강원(0.06%) 등은 상승했지만 제주(-0.08%)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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