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산업과 아성다이소의 휴대용체스5000과 휴대용체스3000 제품이 전량 회수·환불된다.
24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체스완구를 가지고 놀던 아이의 손가락이 베인 사례가 접수돼 조사한 결과 제품의 안전성에 문제가 있었다.
휴대용체스5000은 상판이 외부 충격 등을 받아 구부러질 경우 가장자리의 날카로운 단면에 의해 다칠 위험이 있을 뿐만 아니라 체스 상판 페인트·표면 코팅의 납 함유량이 기준(90mg/kg)을 초과해(98mg/kg) 안전기준에 부적합했다.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을 수입·판매한 아이산업과 아성다이소에 자발적 시정을 권고했고 업체는 이를 수용해 휴대용체스5000 제품과 함께 동일한 재질로 만들어진 휴대용체스3000 제품도 즉시 판매중지하고 이미 판매된 제품도 회수·환불하기로 했다.
또한 철판에 다치는 사례가 없도록 철판 상판 품질을 개선하기로 했다.
회수 대상 제품은 휴대용체스5000(판매기간 2019년11월~2020년 6월), 휴대용체스3000(판매기간 2020년 1~6월)이다.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을 구입했거나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아성다이소 고객만족실(1522-4400)을 통해 제품을 반품하고 환불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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