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13일 인플루엔자(독감) 예방 무료 접종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백신의 유통 과정에서 상온 노출이 의심돼 일시 중단했던 독감 예방접종 사업을 정부가 나이별 순차적으로 다시 시작한 데 따른 조처다.
이번 독감 예방접종에 투입되는 백신은 성남지역 30만여개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2964만여 개이며 품질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은 4가 백신이다.
무료 접종 대상(기간)은 만 13~18세(13일~12월31일), 만 70세 이상(19일~12월31일), 만 62~69세(26일~12월31일) 등이며 만 60~61세 성남시민과 장애인(일정 미정) 등은 접종 기간이 확정되면 추후 개별 안내한다.
나이별 접종 기간에 지정 병·의원을 방문하면 된다. 접종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의사 1명당 하루 접종 인원을 100명으로 제한된다. 사전 예약 뒤 의료기관 방문 접종을 권장한다.
성남지역 40세 이상의 만성질환자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국가유공자는 오는 11월10일부터 3개 구 보건소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성남지역 독감 무료 접종 대상자는 36만2647명이며 지난달 8일부터 최근까지 5만1945명(14.3%)이 품질 검증된 백신 예방 접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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